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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VP도 박빙' KIA 김선빈, '한 표 차이'로 KS MVP…김태군은 "친구가 받아서 기쁘다" [KS]
    윤승재 기자
    입력 2024.10.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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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박빙이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1표 차이'로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통산 12번째(1983·1986·1987·1988·1989·1991·1993·1996·1997·2009·2017·2024)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울러 KIA는 1987년 이후 37년 만에 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앞서 KIA는 9번은 잠실(1983, 1986, 1988, 1989, 1993, 1996, 1997, 2009, 2017년), 1번은 대전(1991년)에서 우승 축배를 든 바 있다.

시리즈 MVP는 김선빈에게 돌아갔다.

김선빈은 KS 5경기에서 타율 0.588(17타수 10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선빈은 기자단 99표 중 46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

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353, 7타점을 쓸어 담은 포수 김태군(45표)과 단 한 표 차이였다.

제임스 네일이 6표, 최형우가 1표, 곽도규가 1표 씩 받았다.

김선빈은 부상으로 KIA자동차의 더 뉴 EV6 GT-line 차와 트로피를 받았다.

아쉽게 1표 차이로 MVP를 놓친 김태군은 5차전 결승타로 '오늘의 한빵' 주인공이 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선빈은 "(김)태군이가 시리즈 동안 너무 잘해줘서 태군이가 받아도 인정할 만한 박빙이었다"라며 웃었다.

김태군은 "그 1명이 누군지 알고싶다"라고 농담하면서 "친구가 너무 잘했다.

다른 선수가 받았어도 좋았겠지만, 89년생 친구가 받아서 좋았다"라며 웃었다.

사실 김태군은 아쉬운 마음에 이범호 KIA 감독에게 '자체 MVP'는 없냐고 물어봤다는 후문이다.

김태군은 "아쉬워서 여쭤봤다.

(만약 상이 있다면) 내가 받을 거로 기대된다"며 활짝 웃었다.

부상으로 자동차를 받은 김선빈은 어떻게 차를 활용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벌써 장모님이 알아보고 계시더라"면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광주=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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