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이 아시아 장애인 선수 양성의 중심이 될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엑셀런스센터(APC Centre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날 이천선수촌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마지드 라시드 APC 위원장이 만나 이천선수촌을 APC 엑셀런스센터로 지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APC는 아시아 지역 장애인 선수 훈련·교육시설의 인프라와 환경 등을 종합 심사해 엑셀런스센터로 지정한다.
APC 엑셀런스센터로 선정된 이천선수촌은 아시아 지역 장애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선수촌이 "아시아 장애인스포츠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세계 최고의 환경을 자랑하는 이천선수촌이 APC 엑셀런스센터로 지정돼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아시아 국가와 상생 발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시드 APC 위원장은 "이천선수촌은 훈련은 물론 장애인 선수의 기술 향상을 위한 강습회, 교육 프로그램도 열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이라며 "더 많은 아시아 지역 장애인 선수가 이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패럴림픽 무브먼트에 크게 기여하는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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