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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감독 자책 “내 부족함 때문에…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IS 안양]
    김희웅 기자
    입력 2024.10.29 22:45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자책했다.안양은 29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좋은 기회가 왔는데 놓쳤다.

서둘러서 전술 변화를 줬고, 내 부족함 때문에 동점 골을 먹힌 거 같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끝난 게 아니고 좋은 기회가 남아 있기에 다시 잘 준비해서 결과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양은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애초 이 경기에서 이기면 더욱 좋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지만, 전남에 극장 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유병훈 감독은 “찬스에서 급한 마음을 버려야 정확한 슈팅이 나오는데, 나부터 서둘렀다.

정확한 임팩트가 안 돼서 찬스가 많았는데도 득점을 못 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이날 김정현이 무릎을 부여잡는 장면도 나왔다.

유병훈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나 무릎 부상 등 확인은 해봐야 한다.

통증이 없어서 뛴 게 아니고 의지나 투지로 참고 뛰었다.

분명 그 선수는 조금 아프다고 아파하는 선수가 아니라 걱정이 된다”고 했다.30일 열리는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안양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유병훈 감독은 내달 2일 열리는 부천FC1995전을 두고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부천에서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안양=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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