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1년 전 항저우의 좋은 기억, 윤동희 "국제대회는 항상 재밌다"
    이형석 기자
    입력 2024.10.30 08:41
    0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21)는 프리미어12 대표팀 합숙 훈련에서 늘 밝은 표정이다.

그는 "국제대회는 정말 재밌다"라고 웃었다.

입단 3년 차 윤동희는 지난해 107경기에서 타율 0.287 2홈런 41타점을 기록, 주전 외야수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는 141경기에서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

장타율(0.354→0.453)과 출루율(0.333→0.376)이 크게 올랐다.

윤동희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이어 프로 입단 후 세 번째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이 익숙한데, 또 익숙하지 않다.

아직은 조금 어색하고 (최종 명단 확정 전이라) 긴장한 상태"라고 말했다.

20대 초반 젊은 야수에게 국제대회는 호기심 가득한 무대다.

그는 "매 국제대회마다 정말 재밌다"라며 "KBO리그에서 평소 보지 못한 생소한 공을 마주하는 것도 재밌다.

또 태극마크를 달고 뒤면 책임감도 긴장감도 더 커서 재밌게 즐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윤동희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뽑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세대교체가 한창인 대표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잘했다고, 다른 대회에서도 '나는 잘할 거야'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야 아시안게임과 비슷한 성적이라도 낼 수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훈련부터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번 소집훈련에 총 35명을 뽑았다.

최종 엔트리는 28명.

향후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최종 명단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우타 외야수'라는 장점을 지닌 윤동희는 "지금까지 훈련하면서 한 번도 제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다들 정말 잘해서 저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형들의 타격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동희는 "전력분석팀에서 준비해 준 영상을 시간 날 때마다 본다.

확실히 상대 투수들의 공이 좋다"며 "최종 엔트리에 뽑힌다면, 철저히 준비하고 과감하게 공략하겠다"고 약속했다.이형석 기자

    #기억
    #최종
    #지난해
    #윤동희
    #항저우
    #국제
    #대표
    #대회
    #아시안게임
    #그느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구조적인 손상 無...'허리 통증 검진' 이정후, 최악은 피했다
    일간스포츠
    0
  • 구조적인 손상 無...'허리 통증 검진' 이정후, 최악은 피했다
  • 2
  • '드디어 잠실 입성, 엄청 크다' 52억 FA 마무리의 미소 "더 공격적으로"
    일간스포츠
    0
  • '드디어 잠실 입성, 엄청 크다' 52억 FA 마무리의 미소 "더 공격적으로"
  • 3
  • "줄 것 다 주면 이길 수 없다"→달감독의 수비 강조...'키'는 역시 심우준, 50억 준 이유 있다
    일간스포츠
    0
  • "줄 것 다 주면 이길 수 없다"→달감독의 수비 강조...'키'는 역시 심우준, 50억 준 이유 있다
  • 4
  • 문체부, 현대산업개발 임원 대한축구협회 '불법 파견·10억 지급' 수사 의뢰
    일간스포츠
    0
  • 문체부, 현대산업개발 임원 대한축구협회 '불법 파견·10억 지급' 수사 의뢰
  • 5
  •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해야 멋진 골퍼이다
    일간스포츠
    0
  •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해야 멋진 골퍼이다
  • 6
  • ‘지옥서 데려온 5억 신인’ 정현우…‘3G ERA 0.82’ 쇼케이스 빛났다
    서울신문
    0
  • ‘지옥서 데려온 5억 신인’ 정현우…‘3G ERA 0.82’ 쇼케이스 빛났다
  • 7
  • 5연승 달리던 한국여자 컬링, 스위스에 무릎…19일 캐나다, 덴마크와 잇따라 결전
    서울신문
    0
  • 5연승 달리던 한국여자 컬링, 스위스에 무릎…19일 캐나다, 덴마크와 잇따라 결전
  • 8
  • 아산시청 수영팀, 김천 전국수영대회서 여자일반부 종합우승
    아시아경제
    0
  • 아산시청 수영팀, 김천 전국수영대회서 여자일반부 종합우승
  • 9
  • ‘세계선수권 은’ 빙속 전설 이승훈 “올림픽 끝나고 은퇴? 계속 빙판 위에서”
    일간스포츠
    0
  • ‘세계선수권 은’ 빙속 전설 이승훈 “올림픽 끝나고 은퇴? 계속 빙판 위에서”
  • 10
  • '베테랑 트리오' 앞세운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025시즌 PO 정조준
    일간스포츠
    0
  • '베테랑 트리오' 앞세운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025시즌 PO 정조준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