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97-64로 이겼다.정관장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가스공사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전반 백발백중 3점슛을 꽂아넣어 공격도 부드럽게 풀어갔다.
다만 경기 내용에 비해 스코어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정관장은 2쿼터 종료 8분59초 전 마이클 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26-26으로 동점을 만들기까지 했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려는 순간, 정관장 하비 고메즈가 2쿼터 초반 U파울을 범한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파울을 기점으로 한국가스공사의 터프한 수비에 정관장 공격이 꽉 막혀버렸다.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22점을 연속으로 넣는 동안 정관장은 무득점에 그쳤다.
점수는 어느새 한국가스공사가 48-26, 22점 차까지 벌렸다.
정관장은 2쿼터 종료 3분38초 전 정효근의 득점이 성공하기까지 무려 5분21초간 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3쿼터에도 정관장은 무기력했다.
3쿼터 종료 1분27초 전에는 78-46으로 32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지자 정관장 벤치가 작전타임을 불렀다.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 압박수비에 막혀 하프라인을 넘어가기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손쉬운 득점 찬스에서 턴오버를 범하거나 상대에게 스틸을 당하는 장면도 보였다.
4쿼터에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20점, 유슈 은도예가 16점을 넣어 36점을 합작했다.
김낙현이 3점슛 3개 포함 13점, 정성우는 3점슛 2개 포함 14점 3스틸을 기록했다.
안양=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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