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일본 매체 '세계 유일 5관왕 완성'…프리미어12·올림픽·WBC·일본시리즈 이어 WS까지 '석권'
    배중현 기자
    입력 2024.10.31 15:57
    0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을 경험했다.다저스는 31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WS 5차전 7-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1~3차전을 내리 승리한 다저스는 4차전 패배로 잠시 주춤했으나 5차전 대역전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의 WS 우승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브루클린 시절을 포함하면 역대 8번째이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MLB 입단 첫해 WS 챔피언에 오른 건 2005년 이구치 다다히토(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오카지마 히데키(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야마모토가 네 번째'라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2021~23) 받은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485억원)에 대형 계약했다.

이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4470억원)를 넘어선 MLB 역대 투수 최고 몸값(총액 기준)에 해당한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삼두근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기간이 길어 90이닝 투구에 그쳤다.

계약 당시 기대를 밑도는 활약이었지만, WS에선 달랐다.

지난 27일 열린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야마모토의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

스포츠호치는 '야마모토는 정상과 인연이 있는 선수'라며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으로 2022년 일본 제일(일본시리즈 우승), 2024년 다저스에선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3개 대회에서 우승, 야구 역사상 첫 '5관왕'을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12, 도쿄 올림픽, WBC에서 우승한 선수는 카이 타쿠야(소프트뱅크 호크스)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 겐타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등 5명이다.

겐타를 제외한 네 선수가 일본시리즈 우승 이력까지 있으나 WS 우승 경험이 없다.

야마모토의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는 프리미어12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호치는 '프리미어12, 올림픽, WBC에서 모두 우승한 나라는 일본뿐이다.

야마모토는 26세에 세계 유일의 5관왕이 됐다'며 다시 한번 그를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관왕
    #우승
    #프리미어
    #야마모토
    #올림픽
    #세계
    #유일
    #일본
    #매체
    #시리즈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파이어 니코' 댈러스 팬, 홈 경기에서 팻말 시위하다가 끌려 나가…성난 민심
    일간스포츠
    0
  • '파이어 니코' 댈러스 팬, 홈 경기에서 팻말 시위하다가 끌려 나가…성난 민심
  • 2
  • 물오른 양현준 vs 김민재, 韓 선후배 맞대결 성사될까…엇갈린 베스트11 전망
    일간스포츠
    0
  • 물오른 양현준 vs 김민재, 韓 선후배 맞대결 성사될까…엇갈린 베스트11 전망
  • 3
  • 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 징계’ 제동 걸렸다
    서울신문
    0
  • 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 징계’ 제동 걸렸다
  • 4
  • "대전에 미군기지가 있나?" 폰세 기자의 진지한 역질문, 왜? "헌신한 군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IS 멜버른]
    일간스포츠
    0
  • "대전에 미군기지가 있나?" 폰세 기자의 진지한 역질문, 왜? "헌신한 군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IS 멜버른]
  • 5
  • '연봉퀸' 부담감 떨친 강소휘 "약점 모두 지우고 싶어" [IS 피플]
    일간스포츠
    0
  • '연봉퀸' 부담감 떨친 강소휘 "약점 모두 지우고 싶어" [IS 피플]
  • 6
  • 이정효 감독 “벤치에서 창피했다…리그 어떻게 치를지 심각하게 고민”
    일간스포츠
    0
  • 이정효 감독 “벤치에서 창피했다…리그 어떻게 치를지 심각하게 고민”
  • 7
  • 달·태양 있는 곳에 '우주'가 합류했다, 한화 신인 정우주 "류현진 형처럼 되는 게 꿈" [IS 멜버른]
    일간스포츠
    0
  • 달·태양 있는 곳에 '우주'가 합류했다, 한화 신인 정우주 "류현진 형처럼 되는 게 꿈" [IS 멜버른]
  • 8
  • 구종·코스 편식 지운다...윤동희 "올해는 팀 배팅도 잘 하겠습니다" [IS 피플]
    일간스포츠
    0
  • 구종·코스 편식 지운다...윤동희 "올해는 팀 배팅도 잘 하겠습니다" [IS 피플]
  • 9
  • 푸른 눈 태극전사, 귀화 9년 만에 한국 바이애슬론 ‘새 역사’ 썼다
    서울신문
    0
  • 푸른 눈 태극전사, 귀화 9년 만에 한국 바이애슬론 ‘새 역사’ 썼다
  • 10
  • "각자 자리에서 고민" "정익구정" 핸드볼의 밤…삼척시청 박새영 2024년 최우수선수
    일간스포츠
    0
  • "각자 자리에서 고민" "정익구정" 핸드볼의 밤…삼척시청 박새영 2024년 최우수선수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