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남들 쉴 때, 잘 때 나가서 스윙 한 번이라도 더 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1일 오후 제주고등학교를 방문해 제주고·제주제일중 학생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성장 과정부터 정신건강 관리 방법, 미국 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그는 운동량을 더 늘려야 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말부터 '공을 잘 보려면 휴대전화 사용부터 줄여라', '유튜브로 야구 배우지 말고, 감독·코치님 말씀을 들어라' 등 현실적인 조언까지 여러 이야기를 했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금은 잘 모르겠다. 팀에서 연락이 와야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대화의 시간 후에는 야구공과 종이에 사인을 해주며 학생 선수들에 대한 격려를 이어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최지만 선수와 제주 학생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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