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한축구협회, UAE 축구협회와 MOU 체결…AFC 콘퍼런스 마무리
    김명석 기자
    입력 2024.11.01 17:29
아시아 축구 리더들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3박 4일 간 한자리에 모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과 콘퍼런스가 막을 내렸다.AFC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AFC 47개 회원국 축구협회와 AFC 산하 각 지역 축구협회의 회장, 사무총장이 참석해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AFC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콘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AFC와 FIFA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연합(UN)의 전문가, 회원 축구협회와 AFC 산하 지역연맹의 회장 또는 사무총장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했고, 참석자들은 토론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에 앞서 AFC에서 연간 가장 권위있는 행사인 AFC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어 남녀 올해의 선수, 유스 선수, 지도자, 심판, 협회, 등이 시상됐다.

손흥민이 ‘올해의 남자 국제선수’상을, 박윤정 감독이 ‘올해의 여자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AFC는 지난해 12월 집행위원회에서 2024년에 열릴 시상식과 콘퍼런스의 개최지를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그동안 AFC는 두 행사를 각각 다른 장소에서 개최했는데, 한 곳에서 연속으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시상식과 콘퍼런스의 준비 기간과 개최 기간 동안 관계 기관들과 협력과 인적 지원을 통해 행사를 도왔다.한편 축구협회는 콘퍼런스 마지막날인 1일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UAE 축구협회와의 기존 협약을 새롭게 연장한 것으로, 친선경기 개최 및 각급 연령별 대표팀 전지훈련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향후 5년간 카타르와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남녀 U-17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2027 아시안컵과 2034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수한 시설을 갖춘 중동 국가인 UAE와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은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OU에는 지도자, 심판, 여자 축구 및 유소년 축구 분야 교류 등도 포함됐다.

MOU 기간은 2027년 11월까지이며,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또한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시리아축구협회와도 축구 전반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천안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면 시리아 축구팀이 축구종합센터를 활용해 전지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김명석 기자

    #마무리
    #대한축구협회
    #개최
    #체결
    #콘퍼런스
    #축구협회
    #UA
    #교류
    #AFC
    #축구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 2
  • '유예린 2승' 한국,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서 중국 꺾고 결승행
  • '유예린 2승' 한국,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서 중국 꺾고 결승행
  • 3
  •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 4
  • 노승열, PGA 투어 시즌 최종전 RSM 클래식 3R 공동 34위
  • 노승열, PGA 투어 시즌 최종전 RSM 클래식 3R 공동 34위
  • 5
  •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 6
  • 한국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U-19 단체전서 4강 진출
  • 한국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U-19 단체전서 4강 진출
  • 7
  • 삼성 방출→MLB 연봉 33억원 재계약…'KBO 역수출 성공' 페디도, 플렉센도 아니다
  • 삼성 방출→MLB 연봉 33억원 재계약…'KBO 역수출 성공' 페디도, 플렉센도 아니다
  • 8
  • ‘레전드’ 손흥민과 1년 더→연장 안 하기로…이해 어려운 토트넘 방침
  • ‘레전드’ 손흥민과 1년 더→연장 안 하기로…이해 어려운 토트넘 방침
  • 9
  • '28연승 도전' 일본vs'선발 교체 벌금' 대만 누가 웃을까...19시 프리미어12 결승서 격돌
  • '28연승 도전' 일본vs'선발 교체 벌금' 대만 누가 웃을까...19시 프리미어12 결승서 격돌
  • 10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