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43점을 합작한 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앞세워 2024-2025시즌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는 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2-66으로 이겼다.
4승 1패를 거둔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이날 패한 LG는 개막 3연승 뒤 2연패를 당해 수원 kt와 함께 공동 5위(3승 2패)로 밀렸다.
SK는 4쿼터 초반 55-60으로 끌려갔으나 최원혁의 3점포로 추격한 뒤 워니가 2점슛 2개와 3점포로 혼자 내리 7점을 올려 4쿼터 중반에는 65-60으로 오히려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LG가 아셈 마레이의 연속 4득점으로 1점 차로 좁혔으나 SK는 최부경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2득점과 김선형의 플로터 득점으로 LG 추격을 뿌리쳤다.
SK는 고비 때 득점포를 가동한 워니가 25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선형도 18점,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마레이가 18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고,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날 LG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 전성현이 9점을 보탰다.
부산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를 80-58로 대파하고 역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은 2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66.5실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이날도 KCC를 58점에 묶었다.
KCC는 부상에서 돌아온 허웅이 8점을 넣었고, 11점의 이호현이 최다 득점일 정도로 공격 난조를 보였다.
리바운드에서도 한국가스공사가 44-20으로 KCC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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