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B에서 3라운드째를 치르는 두 팀은 강등 위기에 몰려 있다.
인천이 승점 36으로 최하위, 전북이 승점 38로 바로 윗순위인 11위다.
만일 이 경기에서 지면 다이렉트 강등에 가까워진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쟁이나 다름없는 경기다.
멘털, 정신력 싸움이라고 강조했다”고 각오를 말했다.
전북은 최근 3경기 3연패 중이다.
대구, 대전, 제주를 상대로 모두 패했고 특히 3경기 실점이 7실점이다.
대구전에서 3-4로 진 후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했다.
김두현 감독은 “골이 없다 보니 답답함이 많다”고 했다.
그는 인천전은 경기 내용은 의미 없고, 무조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정신력과 기세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전북은 이날 스타팅 명단에서 이승우를 제외했다.
김두현 감독은 “오늘처럼 전쟁이나 다름없는 경기에선 정말 많이 뛰고, 또 강하게 싸워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뒤가 없다.
사생결단이다”라고 비장하게 각오를 말했다.
그는 “골이 많이 나지는 않을 것 같다.
과정이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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