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의철, 슈퍼 6000 클래스 8R 역전 우승 '예선 6위→결승 1위'
    이영호 기자
    입력 2024.11.02 19:37

4위 장현진은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선두 유지

슈퍼 6000 클래스 8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 정의철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베테랑 드라이버' 정의철(서한GP)이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8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정의철은 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21랩)에서 열린 슈퍼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41분 21초 2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우승했다.

오한솔(오네레이싱·41분21초738)이 0.486초차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정우(오네레이싱·41분26초234)가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정의철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을 결정하는 '랭킹 포인트'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장현진(서한GP)이 8라운드에서 4위를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140점으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정의철이 118점을 쌓아 김중군(113점)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3일 치러지는 9라운드 최종전에서 장현진은 정의철이 우승한다고 가정해도 예선 점수를 포함해 결승에서 최소 6위 이상의 성적만 거두면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자신의 첫 '드라이버 챔피언'의 영광을 맛보게 된다.

슈퍼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라운드 결승은 뜻밖의 사고가 순위를 뒤흔들었다.

스타트와 함께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선두로 치고 나선 가운데 3번 그리드의 오한솔과 6번 그리드의 최광빈이 뒤를 쫓았다.

예선에서 6위에 그쳐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이 속도를 내면서 2위로 치고 오른 가운데 12랩에서 선두로 달리던 박규승이 코스를 이탈하는 사고를 냈다.

박규승은 레이스를 재개하려고 했지만 결국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선두로 치고 나선 정의철은 레이스 막판까지 오한솔의 추격을 받았지만 선두 자리를 지켜내고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샴페인 세례를 받는 정의철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rn90@yna.co.kr

    #예선
    #우승
    #가운데
    #정의철
    #클래스
    #결승
    #그리드
    #슈퍼
    #라운드
    #역전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 2
  • 대인배 에런 저지 "FA 소토, 나보다 연봉 많아도 상관없어"
  • 대인배 에런 저지 "FA 소토, 나보다 연봉 많아도 상관없어"
  • 3
  • 김연경,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3년 연속 최다 득표 가시권
  • 김연경,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3년 연속 최다 득표 가시권
  • 4
  •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 5
  • ‘안성재 닮은꼴’ 유수영도 UFC 입성…“이제 내가 UFC에 왔다!”
  • ‘안성재 닮은꼴’ 유수영도 UFC 입성…“이제 내가 UFC에 왔다!”
  • 6
  • 염경엽 LG 감독 "10㎏ 감량한 김범석, 10㎏ 더 빼기로"
  • 염경엽 LG 감독 "10㎏ 감량한 김범석, 10㎏ 더 빼기로"
  • 7
  • 여자배구 정관장 메가, 부상 딛고 출전…GS 유서연 시즌 첫 선발
  • 여자배구 정관장 메가, 부상 딛고 출전…GS 유서연 시즌 첫 선발
  • 8
  • 23번째 韓 UFC 파이터 탄생…최동훈, 로드 투 UFC 플라이급 우승 “이거 꿈 아냐?”
  • 23번째 韓 UFC 파이터 탄생…최동훈, 로드 투 UFC 플라이급 우승 “이거 꿈 아냐?”
  • 9
  • 감독이 ‘주장’ 손흥민 무시한 충격 발언…“벤탄쿠르 징계 가혹해서 항소했다”
  • 감독이 ‘주장’ 손흥민 무시한 충격 발언…“벤탄쿠르 징계 가혹해서 항소했다”
  • 10
  • LG 김현종 "강훈련에 눈 감으면 잠들어…올해 만족한 순간 없어"
  • LG 김현종 "강훈련에 눈 감으면 잠들어…올해 만족한 순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