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대만에 뺏긴 오타니 50호 홈런공, 일본 구두 회사 결국 51호 홈런공 6억원에 낙찰
    이형석 기자
    입력 2024.11.04 09:21
    0
경매에 나온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시즌 50번째 홈런공 낙찰에 실패한 일본의 한 구두 회사가 결국 공 하나를 차지했다.

오타니의 51호 홈런공을 5억 9000만원(42만 7000달러)에 낙찰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오타니의 이번 시즌 51호 홈런공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42만 7000달러에 낙찰됐다.

주인은 일본 구두 판매 회사 로콘도의 사장 다나카 유스케 씨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타니의 이번 시즌 40호 홈런공 경매가 25만 1320만달러(3억 4700만원)보다는 훨씬 높다.

다나카 사장은 오타니의 50호 홈런공 경매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지난달 23일 경매를 통해 439만2000달러(60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종전 홈런공 최고액이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1998년 시즌 70번째 홈런공 가격(305만 달러·42억 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이 공은 대만 기업 UC 캐피탈이 품에 안은 것으로 확인됐다.

UC 캐피탈은 "이 역사적인 50호 기념 볼은 전 세계 많은 야구팬에게 성배와 같은 존재로, 대만으로 가져와 역사의 한 순간을 공유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우린 대만·일본 기관과 협력하여 공익 전시를 계획함으로써 팬들이 가까이에서 그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당시 다나카 사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타니의 50번째 홈런볼 경매에 입찰한 화면을 게재했다.

자신이 50번째 홈런볼을 낙찰받은 뒤 이를 오타니에게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예산 350만 달러(48억3000만원)를 초과했기 때문에 죄송하다, 난 여기서 포기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다나카 회장은 이번에 오타니의 51호 홈런공을 공을 획득했다.

그는 "오타니가 50홈런-50도루 달성 후 곧바로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3홈런 2도루로) 51홈런-51도루까지 달성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6타수 6안타 10타점,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등 다양한 기록이 쌓인 기념구"라며 "도착까지 3~4주 걸릴 텐데 일본에 도착하는 대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낙찰
    #타니
    #경매
    #다나
    #홈런
    #일본
    #결국
    #시즌
    #대만
    #회사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뒤꿈치에 힘줘" 이정후 조언→2G 연속 홈런...이주형 "이제 조금 적응해" [IS 스타]
    일간스포츠
    0
  • "뒤꿈치에 힘줘" 이정후 조언→2G 연속 홈런...이주형 "이제 조금 적응해" [IS 스타]
  • 2
  • '버틀러가 뛴 경기 13승 1패' 커리, 전인미답의 3점 통산 4000개로 '자축'
    일간스포츠
    0
  • '버틀러가 뛴 경기 13승 1패' 커리, 전인미답의 3점 통산 4000개로 '자축'
  • 3
  • 김혜성 경쟁자 대거 일본으로 떠났다…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 발표
    일간스포츠
    0
  • 김혜성 경쟁자 대거 일본으로 떠났다…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 발표
  • 4
  • 'GSW 트레이드 관심 무시' 3087억 악몽의 시작인가…조지, 최대 수술 가능성
    일간스포츠
    0
  • 'GSW 트레이드 관심 무시' 3087억 악몽의 시작인가…조지, 최대 수술 가능성
  • 5
  • 쿠바에서 온 레오, 160㎞ 강속구 투수 될 뻔 했다고?
    일간스포츠
    0
  • 쿠바에서 온 레오, 160㎞ 강속구 투수 될 뻔 했다고?
  • 6
  • '미성년자 성착취물' 전 롯데 서준원, KBO리그 사실상 '퇴출'…KBO 무기실격 '철퇴'
    일간스포츠
    0
  • '미성년자 성착취물' 전 롯데 서준원, KBO리그 사실상 '퇴출'…KBO 무기실격 '철퇴'
  • 7
  • [경마] 장거리 대표 경주마 총출동...제23회 헤럴드경제배 개최
    일간스포츠
    0
  • [경마] 장거리 대표 경주마 총출동...제23회 헤럴드경제배 개최
  • 8
  • ‘조영욱 결승골’ 서울, 강원 꺾고 시즌 2승…4G 무패+3위 도약 [IS 춘천]
    일간스포츠
    0
  • ‘조영욱 결승골’ 서울, 강원 꺾고 시즌 2승…4G 무패+3위 도약 [IS 춘천]
  • 9
  • 전북의 기적은 없었다...시드니와 2차전서 2-3 패배, ACL2 8강서 탈락
    일간스포츠
    0
  • 전북의 기적은 없었다...시드니와 2차전서 2-3 패배, ACL2 8강서 탈락
  • 10
  • 안성시청,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 우승
    뉴스패치
    0
  • 안성시청,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 우승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