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북한 축구 일냈다…스페인 꺾고 U-17 여자 월드컵 정상, 최다 우승국 영예
    김희웅 기자
    입력 2024.11.04 12:33
북한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북한은 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펠릭스 산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앞서 2008년과 2016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북한은 U-17 여자 월드컵 세 번째 우승을 일궜다.

U-17 여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 영예도 안았다.북한 여자 축구는 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2024 U-20 여자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해만 FIFA 주관 대회에서 2차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2018년과 2022년에 이어 U-17 여자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한 스페인은 북한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이날 스페인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6분 셀리아 세구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지만, 불과 5분 뒤 북한 전일청에게 실점했다.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스페인 2번, 3번 키커인 아리스 산티아고와 파우 코멘다도르가 연이어 실축했다.

북한은 두 번째 주자 정복영이 골망을 가르지 못했지만, 그다음 나선 로운향이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북한은 4번 키커 강류미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우승을 확정했다.대회 3, 4위전에서는 미국이 잉글랜드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김희웅 기자

    #스페인
    #우승
    #최다
    #정상
    #우승국
    #U1
    #북한
    #여자
    #월드컵
    #축구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일정 ‘성토의 장’이 된 미디어데이…코리아컵 결승 변수는 ‘컨디션’ [IS 현장]
  • 일정 ‘성토의 장’이 된 미디어데이…코리아컵 결승 변수는 ‘컨디션’ [IS 현장]
  • 2
  • 최일언 삼성 2군 감독 "국내 투수 기량 떨어져…도움 주고파"
  • 최일언 삼성 2군 감독 "국내 투수 기량 떨어져…도움 주고파"
  • 3
  • ‘제2의 베컴?’ 맨유 출신 마타, 현역 선수 최초 MLS 샌디에이고FC 구단주
  • ‘제2의 베컴?’ 맨유 출신 마타, 현역 선수 최초 MLS 샌디에이고FC 구단주
  • 4
  • 3점슛 성공률 9%…이현중 "다 핑계…준비 제대로 못한 내 잘못"
  • 3점슛 성공률 9%…이현중 "다 핑계…준비 제대로 못한 내 잘못"
  • 5
  • FA 시장에 남은 12명…선발 요원 최원태·불펜진 주목
  • FA 시장에 남은 12명…선발 요원 최원태·불펜진 주목
  • 6
  • "국위선양 하겠다" DP월드투어 입성한 김민규, 개막전에서 홀인원
  • "국위선양 하겠다" DP월드투어 입성한 김민규, 개막전에서 홀인원
  • 7
  • 김민규, DP 월드투어 2025시즌 개막전서 홀인원
  • 김민규, DP 월드투어 2025시즌 개막전서 홀인원
  • 8
  • '2021년 포수 DRS 전체 1위→GG' FA로 풀린 뒤 콜로라도 잔류 '35억원'
  • '2021년 포수 DRS 전체 1위→GG' FA로 풀린 뒤 콜로라도 잔류 '35억원'
  • 9
  •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김정현서 서재민으로…기록산정 오류
  •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김정현서 서재민으로…기록산정 오류
  • 10
  • 축구 코리아컵 결승경기에 포항시민·출향인 등 4천명 응원 예정
  • 축구 코리아컵 결승경기에 포항시민·출향인 등 4천명 응원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