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백승호, FA컵서 MOM 활약 ‘마스터클래스’ 찬사→11월 A매치에도 발탁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1.04 14:04
미드필더 백승호(27·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FA컵 공식 계정은 ‘마스터클래스’라며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백승호는 4일(한국시간) 영국 서튼의 VBS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1라운드 서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이날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선제 결승 골을 도왔다.

올 시즌 백승호의 첫 번째 공격 포인트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백승호는 이날 팀의 3선 미드필더를 맡았다.

전반에는 2차례 직접 슈팅을 노리기도 했다.

그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0%(72회 성공/80회 시도)·키 패스 4회·크로스 성공 3회·드리블 성공 1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잉글랜드 풋볼리그(EFL) 1(3부리그) 소속인 버밍엄은 내셔널리그 소속인 서튼을 상대로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한편 이날 선제골을 도운 백승호는 찬사를 받았다.

같은 날 FA컵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버밍엄 백승호가 ‘마스터클래스’ 활약을 펼쳤다”며 그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메일은 그에게 평점 6.5점을 주며 “첫 번째 득점을 도왔다.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가끔은 공을 뺏기기도 했다”고 평했다.

한편 백승호는 지난 2023~24시즌 중 버밍엄과 계약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영국 무대를 밟았다.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백승호는 잔류를 택했다.

이어 올 시즌 중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어 동행을 약속했다.

백승호는 데뷔 첫해 21경기 1골을 넣었다.

올 시즌 역시 공식전 16경기 나서는 등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소속팀인 버밍엄은 리그1 1위를 달리고 있다.백승호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11월 A매치에도 향할 전망이다.

홍 감독은 4일 오전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소집 명단 26인 중 백승호의 이름을 적어 넣었다.

김우중 기자

    #버밍엄
    #11월
    #마스터
    #클래스
    #승호
    #찬사
    #MOM
    #FA컵
    #활약
    #A매치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선발’ 오세훈, 10분 만에 머리로 쾅…2G 연속 득점(전반 진행 중)
  • ‘선발’ 오세훈, 10분 만에 머리로 쾅…2G 연속 득점(전반 진행 중)
  • 2
  • 최용수·설기현 러브콜 “은퇴한 박주영, FC슈팅스타 시즌2 오라” [IS 현장]
  • 최용수·설기현 러브콜 “은퇴한 박주영, FC슈팅스타 시즌2 오라” [IS 현장]
  • 3
  • '손흥민-오세훈-이강인' 쿠웨이트 격파 선봉…배준호 벤치 대기
  • '손흥민-오세훈-이강인' 쿠웨이트 격파 선봉…배준호 벤치 대기
  • 4
  • '7안타' 멕시코 8회 역전 만루포, 16안타 네덜란드 꺾고 기사회생···혼돈의 A조
  • '7안타' 멕시코 8회 역전 만루포, 16안타 네덜란드 꺾고 기사회생···혼돈의 A조
  • 5
  • 지소연 "여자축구 선수들, 돈 많이 달라는 게 아냐…환경 원해"
  • 지소연 "여자축구 선수들, 돈 많이 달라는 게 아냐…환경 원해"
  • 6
  • [프리미어12] '쿠바산 좌완 특급' 모이넬로 만나는 대표팀, '대타 홈런' 나승엽 6번·DH 출격
  • [프리미어12] '쿠바산 좌완 특급' 모이넬로 만나는 대표팀, '대타 홈런' 나승엽 6번·DH 출격
  • 7
  • 북한, 수적 우위에도 이란에 2-3 패…월드컵 예선 5경기 무승
  • 북한, 수적 우위에도 이란에 2-3 패…월드컵 예선 5경기 무승
  • 8
  • 오세훈-이재성-손흥민 환상 호흡→PK로 50호 골…홍명보호, 19분 만에 2-0 리드(전반 진행 중)
  • 오세훈-이재성-손흥민 환상 호흡→PK로 50호 골…홍명보호, 19분 만에 2-0 리드(전반 진행 중)
  • 9
  • 곽빈 혼신의 역투…일본야구 ERA 1위와 맞대결서 완승
  • 곽빈 혼신의 역투…일본야구 ERA 1위와 맞대결서 완승
  • 10
  • ‘EPL 주급 30위’ 손흥민, 재계약 대신 옵션 발동 전망…이적시장 전문가도 조명
  • ‘EPL 주급 30위’ 손흥민, 재계약 대신 옵션 발동 전망…이적시장 전문가도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