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연패' 페퍼, 새 외인 언제 오나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 합류하면 팀도 분명 좋아질 것" [IS 수원]
    윤승재 기자
    입력 2024.11.05 18:22
3연승과 3연패의 팀이 만났다.

흐름을 바꾸거나 끊거나, 누가 웃을까.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현대건설이 개막전 1패 후 3연승을 달린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승 후 3연패에 빠져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일, 기존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를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로 바꿨다.

다만 프리카노는 선수단에 합류했으나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이날 현대건설전에 뛰지 못한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최대한 빨리 합류시키려고 발빠르게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가 성격이 밝다.

다른 선수들과 케미가 좋을 거라고 예상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공격력들이 연습 중에 조금씩 보이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3연패에 대해선 "경기 내용은 좋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면서도 "승부처에서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리는 게 아쉽다.

프리카노가 합류하면 분명 좋아질 거라고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견디고 있는 지금이 앞으로의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어렵지만 버텨보자'라고 강조하면서 뭉치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박정아 역시 '힘들지만 힘내자'고 이야기를 한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도 지금의 상승세에 대해 방심을 경계했다.

강 감독은 "단조로운 패턴에 변화를 줘야 하는데 바꾸기가 어렵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세트 스코어 3-2)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져 범실이 많아졌다.

호흡 면을 조정하면서 준비했다"며 "그래도 우리 장점은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고 승리한다는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한다.

하지만 강 감독은 "페퍼도 최근 연패를 하고 있지만, 세터가 바뀌고 박정아를 비롯한 선수들의 호흡과 타이밍, 높이가 다 잘 맞고 있다.

득점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페퍼도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일텐데, 우리의 호흡을 잘 맞추고 범실을 줄이는 데 잘 준비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감독
    #수원
    #연패
    #은행
    #경기
    #류하
    #언제
    #저축
    #외국인
    #페퍼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안나린, 우승 상금 56억원 LPGA 최종전 1R 선두
  • 안나린, 우승 상금 56억원 LPGA 최종전 1R 선두
  • 2
  • 단 1% 이변도 없다…'58홈런' 저지, 타격왕 30-30 유격수 제치고 '만장일치 MVP'
  • 단 1% 이변도 없다…'58홈런' 저지,  타격왕 30-30 유격수 제치고 '만장일치 MVP'
  • 3
  • 1라운드↔신인왕 바꿨다!...두산-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정철원·전민재' 2대3 트레이드 단행
  • 1라운드↔신인왕 바꿨다!...두산-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정철원·전민재' 2대3 트레이드 단행
  • 4
  •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4연승…스미스 16점
  •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4연승…스미스 16점
  • 5
  • UFC 입성까지 단 ‘1승’…유수영·최동훈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결승전 승리 자신
  • UFC 입성까지 단 ‘1승’…유수영·최동훈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결승전 승리 자신
  • 6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파죽지세로 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파죽지세로 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
  • 7
  • '4연승' 삼성생명, 개막 후 첫 5할...'5연패' 하나은행은 공동 최하위 추락 [IS 부천]
  • '4연승' 삼성생명, 개막 후 첫 5할...'5연패' 하나은행은 공동 최하위 추락 [IS 부천]
  • 8
  •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 벤탄쿠르 감쌌다 "인성 최고인 선수, 징계 이의 지원할 것"
  •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 벤탄쿠르 감쌌다 "인성 최고인 선수, 징계 이의 지원할 것"
  • 9
  • '4연패' 하나은행 "우리 농구 해야" '3연승' 삼성생명 "4연패 마음 기억하자" [IS 부천]
  • '4연패' 하나은행 "우리 농구 해야" '3연승' 삼성생명 "4연패 마음 기억하자" [IS 부천]
  • 10
  • 이경훈, 올해 마지막 PGA 대회 첫날 공동 20위(종합)
  • 이경훈, 올해 마지막 PGA 대회 첫날 공동 20위(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