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부재로 승부처에서 밀려…합류 시 좋은 경기력 나올 것"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29·미국)의 합류에 큰 기대를 걸었다.
장소연 감독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방문경기를 앞두고 프리카노의 출전 시기에 관해 "최대한 빨리 뛸 수 있도록 구단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팀 훈련은 함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카노는 성격이 밝아서 팀 조직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훈련에서) 공격력 등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존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가 부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개막 2경기 만에 교체를 단행했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지며 1승 3패, 승점 4의 성적으로 5위까지 떨어졌다.
장소연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내용은 좋지만, 승부처에서 밀리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가 빠져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카노가 합류하면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 선수들은 위기를 잘 견디고 있는데, 이는 선수단이 올라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리카노는 지난 1일 입국했으나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데뷔전이 늦춰지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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