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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SG와 '4년 110억원' 3번째 FA 계약…14년 총액 302억원
    하남직 기자
    입력 2024.11.06 15:33
최정 '홈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5위 결정전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SSG 최정이 홈런을 치고 있다. 2024.10.1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정(37)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자마자 SSG 랜더스와 '다년 계약' 했다.

SSG는 6일 "최정과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전액 보장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살인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2005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도 커졌다.

또한 최정은 KBO리그 '다년 계약의 새 역사'도 새로 썼다.

최정은 2015년에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원에 계약했다.

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최정은 다년 계약 총액 300억원 시대(302억원)를 열었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두 번의 FA 계약(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 2023년 두산과 6년 152억원)을 하며 세운 277억원을 크게 넘어선, 역대 KBO리그 다년 계약 최고 총액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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