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에서 한국과 맞붙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최종 엔트리(28명)를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KBO리그 kt wiz에서 뛴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는 엔트리에서 빠졌다.
WBSC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도미니카공화국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28명 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는 8명이다.
오른손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MLB 265경기에 출전해 24승 18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올렸다.
올해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등판해 10이닝(8피안타 3실점)만 던졌다.
또 다른 오른손 투수 윌리 페랄타의 MLB 통산 기록은 258경기 56승 61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29다. 페랄타는 2023년과 2024년에는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왼손 조엘리 로드리게스는 올해까지 MLB에서 던졌고, 통산 성적 182경기 5승 1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0을 올렸다.
좌완 프랭클린 킬로메는 2020년에 뉴욕 메츠에서 4경기만 등판했다.
야수 중에서는 내야수 켈빈 구티에레스(121경기), 알렝 핸슨(261경기), 아리스멘디 알칸타라(167경기), 호세 데버스(24경기)가 MLB에서 경기를 치렀다.
세사르 마틴 도미니카공화국 감독은 "우리는 가능한 한 최고의 팀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전체 코칭스태프가 참여해 최종 엔트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kt에서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9를 올린 로하스가 제외되면서 한국 대표팀은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여전히 도미니카공화국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16일 오후 대만에서 맞붙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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