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도 악재…실바,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다음 달 초까지 현재 전력으로 버텨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새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에 관한 질문에 "지금으로선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데리고 올 만한 마땅한 선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영입할 만한 선수들은) 대부분 소속 팀에서 뛰고 있다"며 "12월 초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선수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가 시즌 초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서 지난 5일 방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아시아쿼터 선수 부재로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개막 후 5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다행스러운 건 지난 4월 영입한 주포 강소휘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강소휘는 지난 7일 흥국생명전에서 18득점, 공격 성공률 35.56%의 준수한 기록을 썼다.
김종민 감독은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느껴서 조금 부진했지만,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끌어올리면 완벽한 모습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위 GS칼텍스도 악재 속에 이날 경기를 치른다.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의 오른쪽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다"며 "실바 대신 문지윤이 스타팅 멤버로 나선다"고 밝혔다.
실바의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엔 "다음 경기에 뛸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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