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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산] 최하위 탈출 노리는 OK저축은행...오기노 감독 "없는 머리지만, 전략·전술 잘 짜볼 것"
    안희수 기자
    입력 2024.11.12 18:29
1라운드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OK저축은행.

사령탑은 최선을 강조했다.

OK저축은행은 1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서 치른 5경기에서 4패(1승)를 당하며 승점 4밖에 쌓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최소 두 세트를 따야 승점 1을 확보해 1라운드 최하위(7위)를 면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부진한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루코니)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했다.

이날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선수 등록이 됐다.공격력 강화가 기대되는 상황.

하지만 이나라 크리스는 많은 시간을 뛰지 않을 전망이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일단 원포인트 블로커로 활용할 생각이다.

경기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길 바라서 선수 등록을 했다"라고 전했다.

OK저축은행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 않고, 팀워크로 경쟁력을 갖추는 팀을 만들고자 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이끈 레오와 결별한 이유다.

오기노 감독은 "순위와 상관 없이 할 일을 똑같다.

더 떨어질 위치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새 외국인이 왔으니, 새 전술도 생각할 것이다.

좋은 2라운드 출발을 위해 오늘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길 바란다.

없는 머리지만 전술과 전략을 잘 짜볼 것"이라고 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OK저축은행전을 맞아 "상대가 외국인 선수 교체로 새로운 분위기를 가질 수 있는 타이밍이다.

반대로 우리에겐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3일 삼성화재전, 8일 대한항공전 모두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장식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힘들었지만, 좋은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얻었고,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긍정적인 피로감이다.

오히려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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