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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산] OK저축은행, 최하위 탈출 실패...오기노 감독 "앞선 상황 범실 아쉬워"
    안희수 기자
    입력 2024.11.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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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V리그 준우승팀 OK저축은행이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OK저축은행은 1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4-26, 28-30, 26-24, 24-26)으로 패했다.

매 세트 치열했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한 번뿐이었다.

OK저축은행은 승점 확보에 실패, 1라운드 여섯 경기에서 승점 4에 그치며 최하위(7위) 탈출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막판 기세를 몰렸다.

17-17에서 신장호가 서브에이스, 18-17에선 박원빈이 상대 주포 미시엘 아히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19-17에서도 장빙롱이 송명근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하지만 이후 아히와 김지한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서브 범실이 연속으로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23-23에서 장빙롱이 시도한 백어택 공격도 엔드 라인을 벗어났다.

결국 24-25에서 공격 실패 뒤 송명근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2세트도 초반에는 밀렸다.

하지만 7-11에서 차지환이 속공과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했고, 0-11에서 박원빈이 김완종이 시도한 속공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0점 진입을 앞두고 3점 차로 밀렸지만, 이날 처음 등록된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송희채는 23-24에서 연속 2득점하며 OK저축은행의 어드벤티지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버티지 못했다.

1점 승부에서 아히를 막지 못했고, 28-29에서 신호진의 오픈 공격이 김지한에게 블로킹을 당하며 2점 차로 벌어졌다.

벼랑 끝에 몰린 OK저축은행은 3세트 반격했다.

내내 우세하다가 20-18에서 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먼저 세트 포인트(24-22)를 만들었지만, 다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24-24에서 신호진이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OK저축은행 코트로 넘어온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가 공격 범실을 범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를 이어간 OK저축은행은 4세트도 9-9에서 차지환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상대 김지한이 범실을 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추격이 거셌고,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차지환이 다시 득점을 올리며 14-14 동점을 만들었고, 강정민이 한성정의 퀵오픈을 블로킹 하며 다시 앞서 갔다.

이어진 1점 승부.

OK저축은행은 측면뿐 아니라 박원빈이 속공을 시도해 성공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줬다.

송희채까지 측면 공격에 가세해 위력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OK저축은행은 세트 막판 흔들리며 21-24로 패전 위기에 놓였지만, 송희채와 차지환이 득점하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다시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24-24에서 이상현에게 속공, 아히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경기 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패했지만, 기록상 나쁘지 않았다.

연습에서 얘기했던 부분들도 잘 나왔다.

시스템적으로는 잘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1·2세트 점수를 리드를 하고 있을 때 범실이 많았던 게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대체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는 3득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다.

오기노 감독은 "아직은 세터와의 호흡이 미완성이다.

많이 맞춰보며 (팀워크를) 끌어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스타팅 멤버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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