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경륜] 막바지로 향하는 2024 경륜, 팀 경쟁도 뜨겁다
    안희수 기자
    입력 2024.11.13 11:00
    0
2024년 경륜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그랑프리(12월 27~29일)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고의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는 각 훈련지 선수들의 스퍼트가 경륜팬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팀은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SS)이 소속된 수성팀이다.

현재 다른 주축 선수 임유섭(27기·S1), 안창진(25기·S1), 류재일(19기·S1)도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경륜은 같은 팀 선수들이 연대해 레이스를 펼친다.

앞 선수 뒤에서 풍압을 피해 체력을 비축했다가 마지막에 치고 나가는 추입, 특정 선수 뒷자리를 확보한 뒤 2착이나 3착을 노리는 마크 전법을 쓸 때가 대표적이다.

수성팀은 낙차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28기·S2)이 최근 반등했다.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실전 복귀를 앞두고 있는 석혜윤(28기·S1)과 손경수(27기·S1)까지 합류하면 팀워크와 전력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팀도 강력하다.

에이스 정종진(20기·SS)이 지난달 13일 열린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특선급 결승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 경주에서 공태민과 인치환도 결승에 올랐다.

우수급에서는 엄정일이 1위를 차지했다.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동서울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반까지 낙차 부상자가 많았던 동서울팀은 '특선급 강자' 정해민(22기·S1)과 전원규(23기·SS)가 복귀한 뒤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며 남은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간판선수 신은섭(18기·SS)도 지난주 복귀해 그랑프리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훈련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박경호(27기·S1)와 정하늘(21기·S1)도 최근 상승세를 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정하늘은 차체(경륜 자전거) 교체 뒤 적응을 마치며 최근 지구력과 속력 모두 향상됐다.

'경남권 자존심' 창원 상남팀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대표 선수 성낙송(21기·S1)이 차체 교체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박진영(24기·S1)은 10월 한 달 동안 4번이나 1착 또는 2착을 해내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세종팀은 '선행(선두에서 경주를 주도하는 경주전개 형태의 주법)형' 선수가 많다.

현재 황인혁(21기·S1), 김영수(26기·S1)를 중심으로 강점을 강화하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홍일(27기·S2), 민선기(28기·S3), 김관희(23기·S1), 김범수(25기·S2)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설경석 최강경륜 편집장은 "연말 그랑프리 경륜까지 한 달 반 정도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동서울·수성·김포팀 사기가 매우 높다.

이는 그랑프리 우승을 노리는 강자들에게도 좋은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연말 경륜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안희수 기자

    #SS
    #경쟁
    #그랑프리
    #수성
    #서울
    #막바지
    #최근
    #경륜
    #S1
    #S2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서울신문
    0
  •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 2
  • 울산 수원FC와 비기며 연승행진은 마감, 4경기 무패…수원FC는 5경기 무승
    서울신문
    0
  • 울산 수원FC와 비기며 연승행진은 마감, 4경기 무패…수원FC는 5경기 무승
  • 3
  • 라이엇게임즈 "LoL e스포츠 경기에 피어리스 드래프트 적용"
    아시아경제
    0
  • 라이엇게임즈 "LoL e스포츠 경기에 피어리스 드래프트 적용"
  • 4
  • 손주영, SSG전 4이닝 1실점...2G 연속 호투·정규시즌 기대감 UP [IS 인천]
    일간스포츠
    0
  • 손주영, SSG전 4이닝 1실점...2G 연속 호투·정규시즌 기대감 UP [IS 인천]
  • 5
  • 최준우 결승타+하재훈 쐐기타...SSG, LG 완파하고 시범경기 3승째 [IS 인천]
    일간스포츠
    0
  • 최준우 결승타+하재훈 쐐기타...SSG, LG 완파하고 시범경기 3승째 [IS 인천]
  • 6
  • 구단 최다 ‘12연패’ 탈출, 47일 만의 승리 이끈 이승현…현대모비스 꺾고 늪 벗어난 KCC
    일간스포츠
    0
  • 구단 최다 ‘12연패’ 탈출, 47일 만의 승리 이끈 이승현…현대모비스 꺾고 늪 벗어난 KCC
  • 7
  • 수원FC, 울산과 1-1 무승부…데뷔 골 주고받은 루안-에릭 [IS 수원]
    일간스포츠
    0
  • 수원FC, 울산과 1-1 무승부…데뷔 골 주고받은 루안-에릭 [IS 수원]
  • 8
  • '송성문 역전타+김민석 동점 희생타'...키움-두산, 2-2 무승부 [IS 고척]
    일간스포츠
    0
  • '송성문 역전타+김민석 동점 희생타'...키움-두산, 2-2 무승부 [IS 고척]
  • 9
  • ‘싱글벙글’ 이글스… 새 외국인투수 폰세 5이닝 ‘노히트 노런’
    서울신문
    0
  • ‘싱글벙글’ 이글스… 새 외국인투수 폰세 5이닝 ‘노히트 노런’
  • 10
  • ‘개막전의 여왕’ 박보겸
    서울신문
    0
  • ‘개막전의 여왕’ 박보겸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