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트넘 직격 비판한 전 스카우트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도대체 왜 안 하나”
    김명석 기자
    입력 2024.11.14 11:47
토트넘 출신 스카우트가 손흥민(32)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토트넘 구단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이 여전히 팀에 중요한 선수인 데도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토트넘 출신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14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2년 재계약을 맺는 것뿐”이라며 “손흥민의 주급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데도 토트넘이 왜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그는 “손흥민 정도의 경험과 기량을 갖춘 선수라면, 2년 재계약이 결코 구단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손흥민보다 구단에 덜 기여한 다른 선수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을 보면 더욱 그렇다”며 “다음 시즌 이후 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코치들과 함께 젊은 선수들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구단에 대한 헌신과 활약상, 그리고 앞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역할 등을 고려하면 2년 이상의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는 뜻이다.

손흥민이 팀 내 주급이 1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구단의 핵심 선수들과 비교하면 결코 많은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킹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이는 맨체스터 시티 기준 10위,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서는 7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손흥민이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이적 10년 가까이 토트넘에서만 뛰었던 데다, 대부분의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 왔다는 점에서 토트넘 구단의 행태는 더욱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손흥민이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구단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내 왔는데도, 토트넘 구단은 장기 재계약을 통해 ‘레전드’ 손흥민을 예우하는 대신 현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지 텔레그래프 역시도 같은 보도를 한 바 있다.

1년 계약 연장은 지난 2021년 두 번째 재계약 과정에서 포함된 옵션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양 측의 협상이 아니라, 토트넘 구단이 통보만 하면 자동으로 1년 더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인데,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도 토트넘 구단이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거란 소식은 전혀 없이 1년 연장 옵션에만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김명석 기자

    #직격
    #스카우트
    #장기
    #손흥민
    #재계약
    #하나
    #비판
    #계약
    #연장
    #토트넘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1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투수'까지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로저스 결별' 콜로라도와 손잡았다
  • '투수'까지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로저스 결별' 콜로라도와 손잡았다
  • 2
  • 양 팀 합쳐 3점슛만 22개 터졌다…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 행진
  • 양 팀 합쳐 3점슛만 22개 터졌다…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 행진
  • 3
  •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 4
  • 최동훈·유수영, UFC 동반 입성 “MMA 올림픽인 UFC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
  • 최동훈·유수영, UFC 동반 입성 “MMA 올림픽인 UFC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
  • 5
  • '손흥민 도움' 토트넘 4-0 대승…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첫 5연패(종합)
  • '손흥민 도움' 토트넘 4-0 대승…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첫 5연패(종합)
  • 6
  • '황인범 67분' 페예노르트, 헤이렌베인 3-0 격파 '3연승 신바람'
  • '황인범 67분' 페예노르트, 헤이렌베인 3-0 격파 '3연승 신바람'
  • 7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파리 올림픽 金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파리 올림픽 金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
  • 8
  • 프로농구 소노, '40살 초보' 김태술 감독 파격 선임..."젊은 지도자로 새판 짠다"
  • 프로농구 소노, '40살 초보' 김태술 감독 파격 선임..."젊은 지도자로 새판 짠다"
  • 9
  • 'NLCS MVP'이자 WS 우승 감초…한국계 에드먼, 다저스와 연장 계약 논의
  • 'NLCS MVP'이자 WS 우승 감초…한국계 에드먼, 다저스와 연장 계약 논의
  • 10
  • 한국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U-19 단체전서 4강 진출
  • 한국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U-19 단체전서 4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