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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리미어12서 대만 격파…3연승으로 B조 단독 선두
    천병혁 기자
    입력 2024.11.16 22:31

쿠바, 호주 꺾고 2연패 뒤 첫 승 신고

대만전에서 솔로홈런을 날린 일본의 겐다 소스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일본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일본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B조 예선 3차전에서 홈팀 대만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일본은 B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일본은 1회초 상대 실책 속에 모리시타 쇼타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다쓰미 료스케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은 일본은 4회초 겐다 소스케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대만은 7회말 다이베이퐁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일본 선발 사이키 히로토는 5⅔이닝을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쿠바 야구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톈무구장에서 열린 B조 다른 경기에서는 쿠바가 호주를 4-3으로 따돌리고 2연패 뒤에 첫 승리를 거뒀다.

호주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집중 4안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그러나 쿠바가 1회말 요엘키스 기베르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말 야디르 드라케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2로 역전했다.

호주는 5회초 로비 글렌디닝이 솔로포를 날려 3-4로 추격했지만 끝내 1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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