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IS 수원] 엘리안 이탈→대체 선수 영입 안갯속...권영민 감독 "머리가 아프다"
    안희수 기자
    입력 2024.11.17 13:29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5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1라운드는 1위로 마쳤지만,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이 지난 6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한 탓에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9일 최하위였던 KB손해보험전에서 패했고, 14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0-3으로 졌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게 사실이다.

더 문제는 전력 보강이다.

17일 수원 KB손해보험과의 2024~25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만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구단이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선수 대부분 계약이 된 상태다.

아무나 데리고 올 순 없는 상황이다.

꼭 좋은 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기량이) 괜찮은 선수가 와야하지 않을까.

머리가 아프다"라고 전했다.

권영민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합류 마지노선에 대해 "그래도 2라운드 안에 와야 호흡을 맞춰볼 것"이라고 했다.

한국전력은 14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일찍 뺐다.

권 감독은 "꼭 KB손해보험전을 대비한 건 아니다.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좋진 않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말들은 하지 않았다고.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5연패 탈출 제물이었던 한국전력을 상대로 정규리그 2승째를 노린다.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은 "상대가 1라운드에서 우리에 졌기 때문에 더 나은 전력을 갖추려고 할 것이다.

우리도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랑코 대행은 취재진에 양해를 구하며 선발 라인업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그 부분은 개인 정보"라면서 "상황에 맞게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주전 세터 황택의와 나경복을 언급하며 "그들을 알맞게 기용할 수 있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감독
    #수원
    #대체
    #한국전력
    #권영민
    #머리
    #엘리안
    #전력
    #KB손해보험
    #라운드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대어 낚았다' IBK기업은행 신바람 5연승, 현대건설 8연승 도전 저지
  • '대어 낚았다' IBK기업은행 신바람 5연승, 현대건설 8연승 도전 저지
  • 2
  • '중동 원정 1승 1무'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올해 일정 끝(종합)
  • '중동 원정 1승 1무'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올해 일정 끝(종합)
  • 3
  • FA 최대어의 행선지는 언제, 어디로?···최원태를 둘러싼 어두운 그림자
  • FA 최대어의 행선지는 언제, 어디로?···최원태를 둘러싼 어두운 그림자
  • 4
  • MLB도 ABS 도입 추진...2025년 시범경기서 로봇 심판 가동
  • MLB도 ABS 도입 추진...2025년 시범경기서 로봇 심판 가동
  • 5
  • 사사키는 어차피 다저스? 오타니 "와달라고 안 했어, 그의 결정 존중"
  • 사사키는 어차피 다저스? 오타니 "와달라고 안 했어, 그의 결정 존중"
  • 6
  • '위긴스 27점' NBA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꺾고 서부 선두 질주
  • '위긴스 27점' NBA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꺾고 서부 선두 질주
  • 7
  • 여자 연구생 3위 이남경, 1·2위 꺾고 여자 입단대회 통과
  • 여자 연구생 3위 이남경, 1·2위 꺾고 여자 입단대회 통과
  • 8
  • 이경훈, 올해 마지막 PGA 대회 첫날 공동 20위(종합)
  • 이경훈, 올해 마지막 PGA 대회 첫날 공동 20위(종합)
  • 9
  • '직무 정지' 이기흥 회장 업무 강행에 문체부 "초법적 행위"
  • '직무 정지' 이기흥 회장 업무 강행에 문체부 "초법적 행위"
  • 10
  • RTU 결승 출격하는 유수영·최동훈 "승리하고 UFC 계약한다"
  • RTU 결승 출격하는 유수영·최동훈 "승리하고 UFC 계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