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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시아 최고 몸값 선수는 여전히 ‘LEE 절친’…SON은 공동 2위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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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구 통계 매체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갱신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 몸값을 기록한 건 손흥민(32·토트넘)이 아닌,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였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한국시간) AFC 소속 축구대표팀의 몸값을 갱신해 공개했다.

매체는 일정 주기별로 팀, 선수 등에 대한 가치를 갱신하는데, 이번에는 AFC 소속 국가대표팀과 선수가 그 대상이 됐다.매체는 먼저 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단을 조명했다.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게 일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의 일본은 매체 기준 선수단 몸값 2억 8900만 유로(약 4240억원)를 기록했다.

22위 한국은 이 부문 2위로, 선수단 가치는 1억 5800만 유로(약 2320억원)다.

일본과 한국 밑으로는 이란, 아랍 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호주, 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이들 중 5000만 유로(약 734억원) 이상의 선수단 가치를 기록한 팀은 없었다.

막강한 자금으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은 각각 8, 9위에 그쳤다.

선수 기준으로 보면 일본의 구보가 5000만 유로로 책정,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이는 4500만 유로(약 660억원)로 평가받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손흥민을 넘어서는 수치다.

구보는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고, 아직 20대 초중반의 나이인 만큼 몸값 책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나란히 몸값 2500만 유로(약 367억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이토 히로키(뮌헨)보다 소폭 적은 수치다.

이밖에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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