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팔레스타인까지 꺾는다는 일념으로 다시금 훈련에 돌입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유튜브 콘텐츠 ‘인사이드캠’을 통해 태극 전사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훈련은 16일 오후 10시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 내 보조 경기장에서 진행됐다.4연승 덕인지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 훈련에 임했다.
중동 2연전인 만큼 피로할 만도 하지만, 웃는 얼굴로 훈련했다.
쿠웨이트전에 나선 선수들도 가벼운 회복 훈련에 임했다.태극 전사들은 팀을 나눠 미니 게임도 진행했고, 테니스공을 지정하는 색깔의 콘에 올려놓는 등 흥미로운 훈련도 이어졌다.
그럴 때마다 선수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
‘5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다음 상대는 두 달 전 이기지 못한 팔레스타인이다.
한국은 지난 9월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겼다.
불공정한 절차로 부임했다는 논란이 컸던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었는데, 패배 같은 무승부를 거두면서 여론은 더 악화했다.당시 홍명보호의 첫판은 답답하다는 인상을 진하게 남겼는데, 이후 4경기에서 결과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원정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챙긴다는 심산이다.
애초 이번 경기는 팔레스타인에서 열려야 했지만, 전쟁의 화마로 경기를 치를 수 없어 중립지역인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다.
홍명보호는 전세기를 타고 경기가 열리는 요르단 암만으로 향한다.김희웅 기자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