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심장 부상 이겨낸 ‘DESK’ 일원, 시즌 뒤 퇴단 전망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1.19 08:44
과거 손흥민(32·토트넘)과 함께 한솥밥을 먹은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이 시즌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을 연장 없이 방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모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유를 부활시키기 위해 부임했다.

현재 팀의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에릭센은 새 감독의 계획에서 우선순위가 낮다”고 짚었다.에릭센은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전 시간이 길진 않지만, 빼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모림 신임 감독의 고강도 압박 전술에는 부적합할 것이라는 매체의 전망이다.

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와 에릭센은 시즌 말 결별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새로운 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아모림 신임 감독의 의견도 반영한 결과”라고 주장했다.에릭센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85경기 7골 16도움을 올렸다.

20대였던 과거에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특히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라인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시절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렸는데, 손흥민과는 180경기를 함께 뛰었다.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이 터뜨린 14골이 에릭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난 뒤엔 우여곡절이 큰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3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갑자기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

이후 제세동기 삽입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리그 규정상 세리에 A를 뛸 수 없어 다시 EPL로 돌아왔다.

브렌트퍼드에서 짧은 기간 활약한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부활을 알렸다.끝으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 재건을 위해 수비수 레니 요로와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팀의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마이누와는 새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조슈아 지르크지, 해리 매과이어는 방출 후보로 꼽힌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을 영입하려는 계획은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감독
    #심장
    #전망
    #경기
    #매체
    #시즌
    #계약
    #계획
    #일원
    #토트넘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 2
  • '이기흥 회장 직무정지' 체육회, 김오영 회장직무대행 체제
  • '이기흥 회장 직무정지' 체육회, 김오영 회장직무대행 체제
  • 3
  •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 4
  • 신인 5명 참가…프로야구 삼성, 오키나와 캠프 마치고 귀국
  • 신인 5명 참가…프로야구 삼성, 오키나와 캠프 마치고 귀국
  • 5
  •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4연승…스미스 16점
  •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4연승…스미스 16점
  • 6
  • '당구 여제' 김가영 "3쿠션 선수의 길, 이제 시작일 뿐…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다" [IS 인터뷰]
  • '당구 여제' 김가영 "3쿠션 선수의 길, 이제 시작일 뿐…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다" [IS 인터뷰]
  • 7
  •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 8
  • '4연승' 삼성생명, 개막 후 첫 5할...'5연패' 하나은행은 공동 최하위 추락 [IS 부천]
  • '4연승' 삼성생명, 개막 후 첫 5할...'5연패' 하나은행은 공동 최하위 추락 [IS 부천]
  • 9
  • 평창올림픽시설 관리비 올해 62억…내년에도 58억 소요
  • 평창올림픽시설 관리비 올해 62억…내년에도 58억 소요
  • 10
  • '비예나·황경민 42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첫 연승
  • '비예나·황경민 42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첫 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