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의성고 컬링팀이 세계주니어B선수권을 대비해 독일 주니어 컬링대표팀과 교류전을 갖는다.
의성고(스킵 김대현)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독일 퓌센에서 진행되는 2024 한국 독일 주니어 교류전에 참가한다.
스킵 김대현, 서드 이우정, 세컨드 박성민, 리드 권준이, 핍스 신은준으로 구성된 의성고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4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다음 달 8∼29일 핀란드 로흐야에서 열리는 세계컬링연맹 주니어B선수권에 한국 남자 주니어 대표로 출전한다.
주니어B선수권 1∼3위 팀은 내년 4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의성고는 독일 주니어 남자대표팀과 서너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교류전을 통해 선수들이 유럽 컬링 강국과 만나 다양한 방식으로 훈련하고 국제 경쟁력도 강화할 거라고 대한컬링연맹은 기대한다.
한편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 여자부에서 우승해 주니어B선수권에 출전하는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김민서, 세컨드 심유정, 리드 김지수)은 다른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이번 교류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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