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완델손이 지난달 K리그에서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완델손이 2024시즌 10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놓고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한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10월은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완델손과 제주 유나이티드 갈레고였다.
완델손은 34라운드 수원FC전(1-1 무승부)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32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볼을 차지한 후 절묘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 구석을 찔렀다.
갈레고는 3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반 4분 폭발적인 드리블 후 만든 1대1 기회를 침착하게 선제골로 마무리해 제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팬 투표에서 완델손은 3천154표(66%)를 받아 1천628표(34%)를 얻은 갈레고를 제쳤다.
완델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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