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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MVP는 나야’ 양민혁, 토트넘 가기 전 12호골 달성+전 경기 선발 대기록
    김희웅 기자
    입력 2024.11.23 15:01
양민혁(18·강원FC)이 최종전에서도 반짝였다.강원은 23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개막전부터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대기록을 썼다.

컨디션 난조, 부상이 없어야 가능한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양민혁은 최종전에서도 세간의 기대에 부응했다.그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6분, 김강국이 로빙 패스를 찌르는 동시에 전방으로 침투해 볼을 잡았다.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양민혁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2호골.

지난달 K리그 역사상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양민혁은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2024시즌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 베스트11에 선발될 것이 유력한 양민혁은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라 있다.

그는 최종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무엇보다 양민혁의 득점은 강원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득점이 될 수 있다.

현재 2위 김천 상무가 FC서울에 0-1로 지고 있는데, 강원이 포항을 꺾는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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