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한국 농구 대표팀, 안방에서 호주에 75-98 패배...이현중은 14점 9R 5AS 분전
    차승윤 기자
    입력 2024.11.24 18:22
    0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안방으로 호주를 불러 치른 경기에서 대패했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FIBA 랭킹 53위)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4차전에서 호주(7위)에 75-98로 졌다.한국은 에이스로 기대받은 이현중(24·일라와라 호크스)이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분전했다.

호주의 빅맨들을 마크했고 골밑까지 사수하면서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17점 5리바운드로 대표팀을 쌍끌이했다.미국프로농구(NBA) 선수를 여럿 배출한 호주지만, 이번 한국전은 자국 리그가 중심에 섰다.

하지만 NBA리거 없이도 충분히 막강했다.

호주는 이날 한국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48-37로 앞섰다.

골밑뿐 아니라 외곽도 호주가 우위였다.

호주는 3점슛을 16개나 적중시키며 한국(9개)에 크게 앞섰다.안준호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오재현-안영준(이상 서울 SK)-이우석-이승현(부산 KCC)-이원석(서울 삼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빠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속도'에서 강점을 취하려 했다.한국은 경기 시작 2분 후 이우석이 3점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전방 압박으로 호주 가드진의 득점을 묶었다.

하지만 골밑에서 열세가 분명했다.

한국은 이현중까지 투입했으나 골 밑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결국 전반을 32-54로 마쳤다.전반 열세를 체감한 안준호 감독은 후반엔 이현중을 파워포워드로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호주 베테랑 슈터 크리스 골딩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았고, 안 감독은 팀 내 최고 높이인 이원석과 이종현(안양 정관장)을 빼면서 대처를 시도했다.

빅맨 대처를 대신 맡은 이현중이 분전하면서 대표팀은 3쿼터 막판 1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호주가 4쿼터 중반부터 다시 골딩을 앞세워 3점을 폭격했고, 한국은 결국 그대로 승리를 내줬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A조에서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태국(88위)과 인도네시아(77위)를 상대로 승리한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패를 떠안았다.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리는 이번 예선에는 총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참가 중이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조 3위 6개국 중 4개국도 본선에 합류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감독
    #예선
    #패배
    #분전
    #이현
    #농구
    #대표
    #한국
    #하지만
    #호주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외국인 타자가 16년 몸담았던 친정팀 떠난 전 동료에게 헬멧 벗어 인사하다니...
    일간스포츠
    0
  • 외국인 타자가 16년 몸담았던 친정팀 떠난 전 동료에게 헬멧 벗어 인사하다니...
  • 2
  • ‘192㎝ 고공폭격기’ 허율 멀티골 폭발…울산, 제주 2-0 꺾고 3연승 질주 ‘2위 도약’
    일간스포츠
    0
  • ‘192㎝ 고공폭격기’ 허율 멀티골 폭발…울산, 제주 2-0 꺾고 3연승 질주 ‘2위 도약’
  • 3
  • 백업 공격수 맹활약...우리카드, 갈 길 바쁜 대한항공 잡고 4위 확정 [IS 인천]
    일간스포츠
    0
  • 백업 공격수 맹활약...우리카드, 갈 길 바쁜 대한항공 잡고 4위 확정 [IS 인천]
  • 4
  • 통증에 쓰러진 스탠튼, 결국 세 번째 PRP 예고…믿을 건 '주사'뿐인가
    일간스포츠
    0
  • 통증에 쓰러진 스탠튼, 결국 세 번째 PRP 예고…믿을 건 '주사'뿐인가
  • 5
  • 시범경기 최다 7만 관중, 2년 연속 1000만 향해…KIA 김도영 아직 ‘예열’, 두산·kt는 ‘마운드 힘’ 2연승
    서울신문
    0
  • 시범경기 최다 7만 관중, 2년 연속 1000만 향해…KIA 김도영 아직 ‘예열’, 두산·kt는 ‘마운드 힘’ 2연승
  • 6
  • 'SSG→KT' 수원이 낯설었나…KT 오원석, 시범경기 첫 경기서 3이닝 4실점+피치클록 위반까지 [IS 수원]
    일간스포츠
    0
  • 'SSG→KT' 수원이 낯설었나…KT 오원석, 시범경기 첫 경기서 3이닝 4실점+피치클록 위반까지 [IS 수원]
  • 7
  • '숙적 천위페이 45분 만에 완파' 안세영, 오를레앙 마스터스 우승...3연속 금메달 획득
    일간스포츠
    0
  • '숙적 천위페이 45분 만에 완파' 안세영, 오를레앙 마스터스 우승...3연속 금메달 획득
  • 8
  • "왜 1쿼터부터 잘했을까요?" 모처럼 낙승, 전희철 감독이 웃었다 [IS 승장]
    일간스포츠
    0
  • "왜 1쿼터부터 잘했을까요?" 모처럼 낙승, 전희철 감독이 웃었다 [IS 승장]
  • 9
  • 국가대표 오수민,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내년엔 반드시 우승을"
    일간스포츠
    0
  • 국가대표 오수민,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내년엔 반드시 우승을"
  • 10
  • 다케다 리오, 올 시즌 LPGA 신인 중 첫 승…윤이나는 공동 33위
    서울신문
    0
  • 다케다 리오, 올 시즌 LPGA 신인 중 첫 승…윤이나는 공동 33위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