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SON과 다르다’ 직접 불만 드러낸 살라→팀 레전드는 “이기적인 모습” 분노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1.26 15:00
    0
모하메드 살라(32)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구단에 불만을 드러낸 가운데, 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이기적인 모습이다”라며 선수를 비판했다.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살라가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발언한 것과 관련, 리버풀의 전설 캐러거는 살라에 대해 ‘이기적이다’라고 비판했다”고 조명했다.앞서 살라는 25일 끝난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12라운드에서도 팀이 1-2로 뒤진 후반에만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모두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살라는 사우샘프턴전 뒤 “12월이 거의 다 돼 가는데 아직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수년 동안 구단에 있다는 걸 알 것이다.

결국 내 손에 달려 있는 건 없다.

앞서 말했듯 지금은 12월이고,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제안이 없어) 당연히 실망스럽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한다.

결국 내 손에도, 팬들의 손에도 달려 있지 않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1992년생인 살라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자기관리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살라는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6억 16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그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은 구단이 보유한 클럽 옵션으로 1년 연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살라는 특별한 옵션이 없다.

이대로라면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한편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살라에 대해, 캐러거가 곧바로 응답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살라의 발언을 두고 “살라와 구단은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현재 살라와 그의 에이전트가 계약 기간과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과 리버풀의 방법과 큰 차이가 있는 게 분명하다.

리버풀이 아직 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이유는 살라가 거절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들이 중간에서 합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나는 살라에게 정말 실망했습니다.

리버풀은 이번 주 중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지금 리버풀에 중요한 것은 그 일정”이라며 “살라는 7년 동안 믹스트존에서 두 번 멈췄다.

그건 전혀 문제가 없었다.

세 번째로 멈춘 사우샘프턴전에서 그런 내용을 공개했다.

그가 계속해 이런 발언을 하거나, 에이전트가 암시적인 발언을 남긴다면 그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끝으로 캐러거는 “나는 절대 팬들을 구단에 등을 돌리게 하거나 이런 게임을 하지 않았다”라며 팀 후배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덧붙였다.한편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367경기 동안 223골 9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살라와 리버풀은 EPL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 등 우승으로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김우중 기자

    #살라
    #분노
    #불만
    #기적
    #리버풀
    #시즌
    #모습
    #레전드
    #발언
    #계약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구단 최다 ‘12연패’ 탈출, 47일 만의 승리 이끈 이승현…현대모비스 꺾고 늪 벗어난 KCC
    일간스포츠
    0
  • 구단 최다 ‘12연패’ 탈출, 47일 만의 승리 이끈 이승현…현대모비스 꺾고 늪 벗어난 KCC
  • 2
  • 울산 수원FC와 비기며 연승행진은 마감, 4경기 무패…수원FC는 5경기 무승
    서울신문
    0
  • 울산 수원FC와 비기며 연승행진은 마감, 4경기 무패…수원FC는 5경기 무승
  • 3
  • 쌀쌀한 날씨 탓?...LG 트윈스, 악송구 릴레이→5실책+10사사구 [IS 냉탕]
    일간스포츠
    0
  • 쌀쌀한 날씨 탓?...LG 트윈스, 악송구 릴레이→5실책+10사사구 [IS 냉탕]
  • 4
  • '야수 최대어' 두산 1R 신인 박준순, 개막 엔트리 불발 "2군서 경험 더 쌓고 와야" [IS 수원]
    일간스포츠
    0
  • '야수 최대어' 두산 1R 신인 박준순, 개막 엔트리 불발 "2군서 경험 더 쌓고 와야" [IS 수원]
  • 5
  • '예매 동시접속자 20만명' KBO리그 역대급 흥행 예고…개막전 티켓 접속 폭주
    일간스포츠
    0
  • '예매 동시접속자 20만명' KBO리그 역대급 흥행 예고…개막전 티켓 접속 폭주
  • 6
  • 적수가 없다…안세영, 왕즈이 꺾고 세계 최고 권위 ‘전영오픈’ 우승
    서울신문
    0
  • 적수가 없다…안세영, 왕즈이 꺾고 세계 최고 권위 ‘전영오픈’ 우승
  • 7
  •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세계선수권 여자 1500m 금메달…김길리는 동메달
    일간스포츠
    0
  •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세계선수권 여자 1500m 금메달…김길리는 동메달
  • 8
  • '이승엽 감독 승부수 던졌다' 5선발에 베테랑 대신 '154㎞' 파이어볼러 선택←'선발 왕국' 되살릴까 [IS 포커스]
    일간스포츠
    0
  • '이승엽 감독 승부수 던졌다' 5선발에 베테랑 대신 '154㎞' 파이어볼러 선택←'선발 왕국' 되살릴까 [IS 포커스]
  • 9
  • 고영표·소형준·오원석. 개막 앞두고 2군행 왜? '봄비 변수' [IS 수원]
    일간스포츠
    0
  • 고영표·소형준·오원석. 개막 앞두고 2군행 왜? '봄비 변수' [IS 수원]
  • 10
  • '텍사스 시절 추신수 동료' MLB 통산 208홈런 '공갈포'…시범경기 OPS 0.243, 결국 '투수 전향'
    일간스포츠
    0
  • '텍사스 시절 추신수 동료' MLB 통산 208홈런 '공갈포'…시범경기 OPS 0.243, 결국 '투수 전향'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