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부로 양 팀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다.
이랜드가 이기면 1부로 가고, 전북이 이기면 K리그1에 잔류한다.단두대 매치를 앞둔 팬들의 기대는 크다.
이랜드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일반 예매를 오픈했는데, 10분 만에 1만 264석이 매진됐다.
같은 날 현장 판매분을 제외한 E석과 S석 티켓을 추가 오픈했는데, 이마저도 동났다.
온라인으로만 좌석 1만 2815석이 팔렸다.이랜드는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1만 관중을 돌파했다.
앞서 2부에서 팬들의 화력이 가장 좋은 수원 삼성과 두 차례 대결 때 9000명이 넘는 관중이 모였지만, 레울파크(서울 이랜드 홈구장)에 1만 관중 이상이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역대 승격과 잔류를 걸고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조심스러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양 팀 모두 화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설 전망이다.이랜드는 K리그2 PO를 포함해 64골을 넣어 리그 내 최다 득점 팀이다.
49득점을 기록한 전북 역시 1부리그 파이널 B(7~12위)에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두 팀 모두 실점은 많은 편이다.
이랜드는 정규리그에서 47실점으로 최소실점 8위, 전북은 59실점으로 이 부문 1부 최하위다.이랜드에서는 브루노 실바(11골)와 변경준(10골), 전북에서는 이승우(12골)와 티아고(7골)가 화력 대결에 앞장설 전망이다.목동=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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