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이 침묵하자, 팀은 리그 연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13라운드서 리버풀에 0-2로 졌다.
맨시티는 리그 4연패를 기록, 5위(승점 23)까지 추락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근 7경기 1무 6패의 부진이다.
맨시티의 마지막 공식전 승리는 지난 10월이다.
반대로 리버풀은 공식전 7연승,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리버풀은 리그 단독 1위(승점 34)다.
맨시티는 이날 90분 내내 리버풀의 공격에 흔들렸다.
전반에는 점유율 싸움에서도 53%-47%로 졌다.
특히 맨시티는 슈팅 1개에 그쳤는데, 리버풀은 10개를 시도하는 등 격차가 컸다.
리버풀 코디 각포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맨시티는 후반 반전을 기대했다.
점유율을 66%까지 올리고, 박스 안 슈팅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교체 투입된 제레미 도쿠의 드리블 쇼도 돋보였다.
하지만 득점이 이뤄지진 않았다.
반대로 리버풀은 후반 33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앞서 선제골을 도왔던 살라의 경기 두 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맨시티는 끝내 리버풀 원정에서 고개를 떨궜다.
한편 경기 뒤 맨시티 공격수 홀란의 침묵이 눈에 띄었다.
같은 날 TNT스포츠는 “홀란은 이날 경기에서 볼 경합에서 모두 졌다.
오직 7개 패스에 성공했고, 유효 슈팅은 1개뿐이었다”고 조명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4번의 경합에서 이겼고, 7번의 클리어링과 가로채기 3회를 기록했다.
2개의 슈팅도 차단했다”라며 홀란과 비교했다.
두 선수의 싸움에서 반 다이크가 완승을 거뒀다는 시선이다.같은 날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워치’는 “반 다이크가 홀란을 가장 통쾌한 방식으로 굴복시켰다”며 “맨시티의 공격이 무력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반 다이크가 보여준 수비 때문이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인 홀란과 만났음에도, 리버풀의 주장에겐 평범한 일처럼 보였다.
마치 컵 대회에서 하부 리그 팀과 상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호평했다.또 “굴욕적인 사실은, 반 다이크가 홀란보다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반 다이크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 중 헤더는 선방에 막혔다.
나머지 2차례도 모두 코너킥서 나왔는데, 골대를 아슬하게 빗나갔다.
누적 기대 득점(xG)으로는 반 다이크가 0.37로 홀란의 0.19보다 높았다.끝으로 매체는 “후반전 맨시티가 공을 지배하며 역습을 노릴 때, 홀란을 이용해 공격을 전개하려 했다.
하지만 매번 반 다이크가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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