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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中 챔피언과 격돌’ 이정효 감독 “오스카 상대하는 건 선수들 성장할 기회”
    김희웅 기자
    입력 2024.12.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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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상하이 하이강(중국)전을 통해 선수들이 한뼘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봤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3일 오후 9시 상하이 하이강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2일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그라운드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훈련도 잘 마쳤다.

내일이 올 시즌 ACLE 마지막 경기인데, 광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을 잘 장식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앞선 5경기에서 4승 1패를 수확한 광주는 ACLE 동아시아 그룹 2위를 질주 중이다.

상하이 하이강은 16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상하이는 지난달 26일 울산 HD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저력을 뽐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예)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것은 큰 리스크다.

이는 칼에 칼날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광주FC를 잘 아시는 분은 외국인 선수 유무를 떠나 광주만의 공격 축구를 잘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리라 믿는다.

내일 경기에서도 버티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상하이 하이강에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오스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다.

이정효 감독은 “어떤 상대, 어떤 선수가 있는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 부분보다 우리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부상 없이 잘 치렀으면 좋겠고, 상대 팀의 오스카, 바르가스 같은 선수를 상대해 보는 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끼리 우리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광주 골문을 지킬 수문장 김경민은 “그라운드 상태가 좋아서 굉장히 설렌다.

이런 좋은 경기장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상하이 하이강 구단에 감사하다.

내일 경기에서 상하이 하이강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도 우리의 100%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이번 경기는 광주의 2024년 마지막 공식전이라는 의미가 있다.

김경민은 “옆에 계신 훌륭한 감독님 아래 광주FC가 훌륭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지도자가 있어야 한국 축구가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지도자를 만난다는 건 축구 선수 인생에 큰 행운”이라며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우린 항상 도전자의 입장이기에 상대가 잘하는 걸 못 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축구 스타일이다.

상대를 장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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