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표팀은 전반에만 22-2로 앞서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오사라(경남개발공사) 골키퍼의 선방과 송해리(부산시설공단) 김보은(삼척시청) 두 피벗을 활용해 상대 중앙 공격을 차단한 전략이 맞물리면서 수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공격에서는 전지연(삼척시청)의 독무대였다.
전지연은 전반 중반 교체되기까지 무려 7골을 몰아넣으며 초반 14-1 리드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에는 서아루(광주도시공사) 윤예진(서울시청) 차서연(인천광역시청) 등 윙 자원이 코트를 넓게 휘저으며 싱가포르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30-3, 37-3으로 점차 점수 차를 벌린 대표팀은 손민경(삼척시청)의 득점으로 40점 고지를 밟았다.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11득점을 기록한 전지연이 선정됐다.
서아루, 윤예진, 차서연이 6골씩 넣는 등 윙 선수들이 29골을 합작했다.
오사라 골키퍼가 9개, 정진희 골키퍼가 7개 등 16개의 세이브로 76.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대표팀은 4일 밤 카자흐스탄과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