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4일 오전 4시 37분께 비상계엄 선포가 해제됨에 따라 V리그는 정상 운영 중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탈리아 대사관으로부터 집회나 사람 많은 곳을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라며 "가족들이 더 많이 걱정했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5일 경기에서 개막 12연승에 도전한다.
2007~08시즌 세운 단일 시즌 구단 최다 13연승 기록도 넘어설 태세다.아본단자 감독은 "압박보단 걱정이 많이 된다.
부상자가 많아 원하는 대로 훈련을 못 했고, 경기 일정도 빡빡하다"라며 "기록보다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직전 정관장전에서 6연승 행진이 멈춘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경기 이후 선수들에게 외박을 줬다"라며 "첫 번째 고비가 온 것 같다.
잘 이겨내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에 대해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이형석 기자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