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쇼트트랙 박지원, 월드투어 3차 대회 1500m서 시즌 첫 금메달…여자계주는 2위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2.07 23:00
    0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서울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박지원이 남자부 1500m에서 1위를 차지, 금메달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박지원은 이날 열린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16초776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2분16초808)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레이스 중위 그룹에서 기회를 노리던 박지원은 3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오며 선두로 올라선 뒤 빈 틈을 내주지 않고 그대로 금메달을 확정했다.앞서 박지원은 지난 1차 대회와 2차 대회 당시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에게 1500m 종목 1위를 내줬다.

3번째 대회 1500m에서 설욕에 성공했다.함께 남자부 1,500m 결승에 출전한 장성우(고려대)는 2분17초197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이어 진행된 여자부 1000m 결승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1분29초777로 3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와 1,000분의 1초까지 동일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두 선수가 시상대에서 함께 손을 잡고 공동 동메달을 수상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와 1500m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계주 3000m 결승에서는 김길리, 최민정(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출전해 4분17초746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계주에선 경기 중반 세 팀이 넘어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중국과 폴란드가 자리다툼 중 충돌했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폴란드는 페널티로 실격, 이어 카자흐스탄은 두 번째 레이스 중반 넘어져 한국, 중국, 캐나다의 3파전이 열렸다.

한국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아웃코스로 추월하려다 중국의 왕신란에게 걸려 함께 넘어졌다.

캐나다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한국이 두 번째로 선을 넘었다.

중국은 페널티(레인 체인지 규정 위반)를 받아 실격됐다.남자계주 5,000m 준결승전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고려대), 김태성(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해 6분50초50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했다.경기는 극적이었다.

30바퀴를 남기고 김태성이 스케이트에 이물질이 걸려 이탈해 남은 3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쳤기 때문이다.

한국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한국팀은 오는 8일 진행되는 여자부 1500m와 500m, 남자부 1000m, 남자계주 및 혼성계주에서 추가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월드
    #쇼트트랙
    #투어
    #금메달
    #시즌
    #대회
    #결승
    #여자
    #계주
    #박지원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1년 만에 태극마크, 설렘 반과 긴장 반” 돌아온 양현준의 각오
    일간스포츠
    0
  • “1년 만에 태극마크, 설렘 반과 긴장 반” 돌아온 양현준의 각오
  • 2
  • 17년 전 도쿄돔 찾았던 꼬마, '타율 0.421' 컵스 포수로 돌아왔다 "매우 흥분돼"
    일간스포츠
    0
  • 17년 전 도쿄돔 찾았던 꼬마, '타율 0.421' 컵스 포수로 돌아왔다 "매우 흥분돼"
  • 3
  • 한화 이글스 김서현, KBO 최고 구속 도전…“문동주보다 시속 1km만 더 빠르게”
    서울신문
    0
  • 한화 이글스 김서현, KBO 최고 구속 도전…“문동주보다 시속 1km만 더 빠르게”
  • 4
  • '이적하자마자 부상' LG 장현식 "경각심 갖게 돼, 돌아와서 잘하겠다"
    일간스포츠
    0
  • '이적하자마자 부상' LG 장현식 "경각심 갖게 돼, 돌아와서 잘하겠다"
  • 5
  • 허리 통증 이정후의 '대체 자원' 벌써 거론…시범경기 OPS 0.921, A급 유망주 '지목'
    일간스포츠
    0
  • 허리 통증 이정후의 '대체 자원' 벌써 거론…시범경기 OPS 0.921, A급 유망주 '지목'
  • 6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18일 별세
    일간스포츠
    0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18일 별세
  • 7
  • 시범경기 타율 0.529, OPS 1.235인데…마이너리그 트리플A도 아니고 더블A행?
    일간스포츠
    0
  • 시범경기 타율 0.529, OPS 1.235인데…마이너리그 트리플A도 아니고 더블A행?
  • 8
  • 나균안 5이닝 2실점, 롯데 선발진 점검 완료…“박세웅 23일 LG전 등판, 잠실서 편하게”
    서울신문
    0
  • 나균안 5이닝 2실점, 롯데 선발진 점검 완료…“박세웅 23일 LG전 등판, 잠실서 편하게”
  • 9
  • '질병 문제' 베츠, '도쿄 시리즈' 26인 로스터 등록…오타니 1번·DH 선발 출격
    일간스포츠
    0
  • '질병 문제' 베츠, '도쿄 시리즈' 26인 로스터 등록…오타니 1번·DH 선발 출격
  • 10
  •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의 책임감..."어린이들을 실망시키지 말자"
    일간스포츠
    0
  •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의 책임감..."어린이들을 실망시키지 말자"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