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가 너무나 열심히 잘해줬다”고 말했다.이날 KT는 2쿼터 중반 한때 두 자릿수 격차로 밀리며 궁지에 내몰렸다.
경기 내내 슛 난조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3쿼터 중반 이후 역전에 성공한 뒤, 마지막 4쿼터에서 상대와 치열하게 맞섰다.
그리고 종료 직전 박준영의 슛이 버저비터로 연결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송영진 감독은 “전반에는 너무 급했다.
그래도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도 6점 차이밖에 안 났다.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희망적으로 이야기해 줬다”며 “레이션 해먼즈뿐만 아니라 오늘 선수들 전체적으로 외곽 성공률이 안 좋았다.
그래도 다들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해줬다”고 말했다.이날 버저비터 포함 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준영에 대해 송 감독은 “워낙 센스가 있고 노력도 많이 했다”며 “지난여름 본인이 열심히 했다.
슈팅 연습도 많이 했다.
지금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하)윤기가 돌아오고 체력적으로 관리가 되면 같이 또 시너지가 날 거 같다”고 기대했다.짜릿한 승리를 거둔 KT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1승 4패)와 격차는 1.5게임 차로 좁혔다.
이날 KT는 박준영 외에 해먼즈가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지원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수원=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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