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팀은 지난 경기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김상식 감독은 “다른 것보다 무조건 내 잘못이다.
내가 박수도 쳐주고 (분위기를) 활기차게 올려야 하는데, 허리를 신경 쓰다 보니 분위기가 죽었다.
성급하게 일찍 나온 것 같다”며 “분위기를 살려줘야 할 사람인데, 너무 (허리에) 신경 쓰고 있었다.
내 잘못”이라고 자책했다.이날 정관장은 리드를 쥔 채 후반에 돌입했지만, 3쿼터부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3점슛도 경기 내내 5개만 림을 갈랐다.
삼성이 10개를 성공한 것과는 대조됐다.김상식 감독은 “된 게 하나도 없다.
정확히 짚어줘야 하는데, 그런 걸 못 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안양=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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