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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말부터 14일 동안 스페인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에서 '2024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리그 지도자 해외연수는 해외 선진축구의 유소년 육성 철학과 훈련 방법을 습득해 우수한 유소년 육성 체계와 지도 방법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맹은 2013년부터 영국, 독일,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에서 유소년 지도자 해외연수를 실시해왔다.

11월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사무국과 협업의 하나로 진행된 올해 연수에는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팀 지도자 3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라리가 구단 세비야를 찾아 세비야 유스 아카데미 각 분야의 이론 교육을 듣고, 연령별 유소년팀 훈련과 경기를 참관했다.

이를 통해 구단 유스 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했고,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토론 세션 등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바르셀로나 근교 살루에 위치한 유소년 축구 교육 전문기관 '스마트풋볼'도 방문해 뇌의 인지 기능과 운동 능력을 결합한 훈련 방법론에 대해 배웠다.

연맹은 K리그 산하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의 육성 체계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 교류와 교육 사업에 힘쓰고 있다. 라리가 사무국과는 2020년부터 유소년 축구 교육 및 경기 교류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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