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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안방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한국, 혼성계주서 첫 단체전 금
    이은경 기자
    입력 2024.1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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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투어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중국(2분38초051), 캐나다(2분38초51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대표팀이 월드투어 단체전에서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한국은 2위를 달리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박지원이 캐나다 선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최민정의 역주로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리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14일 열린 여자 1000m 우승에 이어 혼성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장성우(고려대)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843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1분24초548로 1위, 얀스 반트우트(네덜란드)가 1분24초741로 2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1분24초968 4위에 그쳤다.

박지원, 박장혁(스포츠토토), 김태성, 장성우가 나선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레이스 후반 김태성이 넘어지는 돌발상황이 일어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은 6분56초327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6분53초654), 일본(6분53초980)에 이어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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