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기록만으로 순위를 정하고,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선수권대회는 3개 부문 모두 메달을 수여한다.
3개 부문에서 2위에 오른 박혜정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박혜정은 용상에서 자신이 지난 2023년 전국체전에서 기록한 170㎏을 1㎏ 넘어서며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박혜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챙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중국 신예 리옌에게 인상·용상·합계 모두 1위를 내줘 2연패에 실패했다.
리옌은 인상에서 리원원이 갖고 있었던 종전 세계 기록(148㎏)에 1㎏를 더하며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박혜정과 같은 체급에 나선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은 인상 118㎏, 용상 162㎏, 합계 280㎏를 기록하며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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