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은 17일 "광주·대구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대구시체육회 인근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성공시키면 아시안게임 유치는 따라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대해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으나, 이후 국제 행사를 유치하거나 활성화하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구의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과 지역 스포츠 인재 발굴, 생활체육 기반 강화를 통해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육상 등 지역특화 국제대회 개최를 돕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24~25일이며 선거는 내년 1월 14일이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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