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위(10승 9패)는 지켰지만, 어느덧 연패 기록이 3경기로 늘었다.
경기 초반에는 소노 이정현(28점)을 제어하는 데 실패했고, 많은 파울을 쌓으며 자멸했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34%)도 발목을 잡았다.송영진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형편없는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분명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경기 초반부터 너무 안일하게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데뷔전을 소화한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로메로(8점 7리바운드)에 대해선 “불안정한 느낌은 있지만, 달릴 줄 아는 선수다.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선수를 살리기 위해 픽 게임이 나와야 하는데, 조금 부족했다.
활용 방안에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했다.KT는 오는 2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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