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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특례시' 꿈꾼다…화성FC, 최종 승인만 남은 K리그2 진출
    김명석 기자
    입력 2024.12.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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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특례시’를 꿈꾸는 화성FC가 2025 K리그2 회원가입을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화성FC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를 통해 2025년 K리그2 가입 안건이 승인됐다.

내년 2025년 1월 K리그 가입금 납부 후 열릴 대의원 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화성 구단의 K리그2 진출 이유는 내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 대비 ▲103만 화성시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구심점 역할 ▲시민들이 애착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스포츠 관람 문화 확산 ▲지역 내 문화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화성FC는 그동안 프로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시민 공감대 형성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를 조직(전문위원 36명·시민위원 579명)하고 위촉식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화성‧오산지역 54개 중‧고교,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공동 주관, 제1회 화성FC 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 지역 장안대와 협업한 프로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설명회(6회) 진행, 화성 29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 및 의견청취, 학교방문프로그램 스쿨붐업(27회·2000여 명 참가)을 진행하며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했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과 더불어 103만 화성시민과 함께 ‘축구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하려고 한다”며 “화성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시 승격 22년 만에 이룬 쾌거로 수원시‧용인시‧고양시‧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100만 명을 넘은 기초지자체가 됐다.

관계자는 "화성시는 양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200만 명까지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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