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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살아나는 ‘헐크’ 하윤기, KT 짠물 수비 기대감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2.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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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센터 하윤기(25·2m4㎝)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하윤기는 지난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5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19분 동안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12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뒤집으며 81-77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하며 23일 기준 리그 4위(12승 9패)를 지켰다.하윤기는 시즌 초 부상으로 힘겨운 출발을 했다.

지난달엔 오른 무릎 부상으로 연골 제거 시술까지 받았다.

하윤기에 이어 허훈까지 빠진 KT는 이 기간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3일까지 팀 평균 득점 9위(73.0점)까지 처졌다.하윤기는 이달 지난 14일 대구한국가스공사전에서 복귀한 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DB전에서는 부상 복귀 뒤 가장 긴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하윤기는 KT가 승부를 뒤집은 2쿼터와 3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KT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28-48로 밀렸다.

하지만 하윤기가 긴 시간을 소화한 2·3쿼터에는 18-16으로 오히려 앞섰다.

하윤기가 골밑을 사수하자, KT는 내외곽 공격을 고루 활용해 DB를 제압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를 필두로 리그에서 골밑이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힌다.KT 입장에선 외국인 선수와도 경쟁할 수 있는 하윤기의 복귀가 반갑다.

하윤기는 지난 시즌에도 평균 16점 이상을 넣은 보장된 공격 옵션이기도 하다.

하윤기 복귀 후 팀 평균 득점은 8위(73.5점)로 한 계단 상승했다.

팀 평균 실점은 4위(74.7점)인데, 하윤기가 복귀하면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하윤기는 DB전 승리 뒤 방송사 인터뷰서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했다.

도움 수비에도 신경 썼다”며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 안 다치고 열심히 몸을 끌어올리겠다.

허훈 선수가 복귀해 팀이 완전체가 될 때, 팀에 더움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허훈은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절차를 밟다 발바닥 통증으로 인해 개점휴업 상태다.

허훈은 1월 중 복귀할 예정이다.KT는 24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리그 2위 울산 현대모비스(14승 6패)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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