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환상 감아차기’ 현지 매체 찬사 “황희찬의 선제골은 센세이셔널”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2.30 09:05
    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8)이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현지 매체는 그의 감아차기 득점을 두고 “센세이셔널하다”며 찬사를 보냈다.황희찬은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 EPL 19라운드서 선발 출전, 킥오프 7분 만에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33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후반 막바지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동점 골에 힘입어 승점 1을 수확했다.황희찬은 이번 득점으로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그는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첫 골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18라운드에서야 나왔다.두 번째 득점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팀의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의 방점을 찍었다.

라얀 아이트누리가 공을 건네받자마자 중앙으로 패스했다.

황희찬이 수비를 피해 아크 정면에서 노마크 상태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정확히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일격을 허용한 토트넘은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에는 손흥민이 역전 페널티킥(PK) 기회를 잡았으나,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역전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프턴은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교체하며 반격을 노렸고, 라르센이 후반 43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웃을 수 있었다.

같은 날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선수단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울버햄프턴은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

수비진의 약점이 또다시 드러났지만, 후반 대부분의 시간을 지배했다”라고 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황희찬에게는 평점 7점을 주며 “그의 선제골은 그야말로 놀라운 장면이다.

잘 준비된 세트피스 상황에서, 황희찬은 박스 바깥쪽에서 낮고 강하게 휘어지는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라고 호평했다.

동시에 “이후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에게 공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경기의 일부 구간에선 존재가 희미해졌다”라고 아쉬워했다.매체 기준 최고 평점은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아이트누리, 그리고 동점 골을 책임인 라르센의 8점이었다.

매체는 아이트누리에 대해 “황희찬의 선제골을 도왔다.

재치 있는 패스로 완벽한 찬스를 반들었다.

경기 막판 라르센의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 동점 골을 도왔다”고 호평했다.

이어 라르센에 대해선 “경기 중 투입된 그는 마지막까지 비교적 조용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어려운 각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수로서 얼마나 뛰어난지 입증한 순간”이라고 했다.울버햄프턴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했다.

리그 순위는 17위(승점 16)를 유지했다.

울버햄프턴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25년 1월 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20라운드 홈경기다.김우중 기자

    #동점
    #선제골
    #울버햄프턴
    #슈팅
    #경기
    #현지
    #황희찬
    #매체
    #센세이셔널
    #토트넘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고척돔 계절별 요금 도입→성난 팬심...공단도 시설 개선 계획 발표
    일간스포츠
    0
  • 고척돔 계절별 요금 도입→성난 팬심...공단도 시설 개선 계획 발표
  • 2
  •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 성료
    RNX News
    0
  •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 성료
  • 3
  • 축구 팬들은 왜 영구 결번을 반대할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일간스포츠
    0
  • 축구 팬들은 왜 영구 결번을 반대할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 4
  • ATP 랭킹 3위 알카라스, 카타르 오픈 테니스 단식 8강 탈락
    일간스포츠
    0
  • ATP 랭킹 3위 알카라스, 카타르 오픈 테니스 단식 8강 탈락
  • 5
  • ‘베스트11에서 빼주세요’ 김민재 직접 요청, 日 동료가 ‘땜빵’…獨 현지 전망
    일간스포츠
    0
  • ‘베스트11에서 빼주세요’ 김민재 직접 요청, 日 동료가 ‘땜빵’…獨 현지 전망
  • 6
  • 김혜성, 다저스 공식전 데뷔...2연속 풀카운트 승부→볼넷 출루
    일간스포츠
    0
  • 김혜성, 다저스 공식전 데뷔...2연속 풀카운트 승부→볼넷 출루
  • 7
  • 키움 히어로즈 포수진, '3김 3색' 주전 경쟁 [IS 포커스]
    일간스포츠
    0
  • 키움 히어로즈 포수진,  '3김 3색' 주전 경쟁 [IS 포커스]
  • 8
  • 장현식 부상 날벼락, "160㎞ 도전" 신인 김영우 LG 마무리 후보 급부상
    일간스포츠
    0
  • 장현식 부상 날벼락, "160㎞ 도전" 신인 김영우 LG 마무리 후보 급부상
  • 9
  • 김포·충남아산처럼…‘부천 돌풍’ 꿈꾸는 이영민 감독 “갈레고·바사니 케미 굿, 승격이 목표”
    일간스포츠
    0
  • 김포·충남아산처럼…‘부천 돌풍’ 꿈꾸는 이영민 감독 “갈레고·바사니 케미 굿, 승격이 목표”
  • 10
  •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도 최고의 품질과 고객 지향적 가치를 최우선”
    RNX News
    0
  •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도 최고의 품질과 고객 지향적 가치를 최우선”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