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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정관장, 새해맞이 김상식 감독 복귀…“분위기 너무 내려앉아, 수비로 끌어올려야” [IS 안양]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1.01 15:38
    2
  • 문경은이 안양 정관장 감독하면 다음 시즌 강해 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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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인줄 알았다, 다음부터는 제목에 종목명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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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가 2025년 새해 첫날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허리 부상을 딛고 다시 코트 위에 선다.

김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일 오후 4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소노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정관장은 리그 10위(7승 16패), 소노는 8위(8승 15패)다.두 팀은 나란히 ‘연패 탈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정관장은 5연패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소노는 3연승 뒤 2연패인데, 원정 경기로 한정하면 7연패 중이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씩 나눠 가졌다.정관장은 새해를 맞이해 김상식 감독이 다시 코트 위에 섰다.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허리 디스크 통증으로 자리를 비웠다.

사령탑이 부재하자,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일이 종종 있었다.

김 감독은 지난달 조기에 복귀했다가 다시 이탈했는데, 새해를 맞아 대시 코트를 밟는다.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상식 감독과 김태술 감독은 나란히 ‘수비’를 강조했다.

실점을 최대한으로 억제하는 것이 경기력 개선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김상식 감독은 “분위기가 내려앉은 건 자리를 비운 내 책임”이라면서 “감독이 다친다는 걸 나도 상상하지 못했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려고 복귀했다.

가라앉은 분위기는 수비로 잡아야 한다.

공격에만 치중하다 득점도 못 하고 쉬운 실점을 내주면 이길 수가 없다.

공격을 못 하더라도, 실점을 덜 하자고 했다”라고 짚었다.어느덧 최하위까지 추락한 정관장이지만, 김상식 감독은 서서히 팀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새해 선수단으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한순간에 좋아질 순 없겠지만, 서서히 끌어올리려 한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격려도 하고, 혼도 내겠지만, 결국 선수들도 마음을 강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김태술 소노 감독은 “지금 당장 무엇을 하기엔 선수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지휘봉을 잡으며 코트를 보는 새로운 시야가 생기고 있다”라며 “선수들에게 득점을 늘리는 것이 아닌 실점을 줄이자고 했다”라고 짚었다.

김 감독은 “이정현 선수가 복귀해서 우리의 득점이 올라갈 것이라는 시선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평균 20점 선수 5명이 있다고 해서 100점을 넣는 게 아니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결국 중요한 건 우리의 평균 점수보다 적은 점수를 내줘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정현과 이재도를 보유한 소노는 리그 최고 백코트진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만큼 상대의 앞선 압박도 거세다.

김태술 감독은 “앞선 3연승 기간 잘 됐던 점은 하프라인부터 스크린을 나가 공간을 넓게 쓴 부분이었다.

이번에도 상대의 압박을 역이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관건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다.

소노 디제이 번즈는 독감 증세로 제 컨디션이 아니고, 알파 카바는 공격력 부재로 아쉬움이 있다.

김 감독은 “정확히 얼마나 출전 시간을 가져가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안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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